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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줌마들은


BY 박하사탕 2002-04-17

전업주부가 되어 경험하는 아줌마들의 세계란게 참 무섭다.

아줌마들 사이에서 대체로 인기있는 아줌마들 보면
목소리가 커야하고 싸움을 잘할것 같아 보여야 하고 시도??도 없이 자기주장이 강해야 하며(확실한 증거조차 없으면서) 때론 기분나쁜 말조차 "솔직해서"라는 말로 미화하며 서슴없이 얼굴에다 뱉는다. 부정적인 사실을 확대하며 아줌마들을 선동하실 좋아한다. 아줌마들은 이런 사람을 성격이 "수탈하고 시원시원하다"라는 "똑똑하다"라는 희한한 평가를 내린다.

내가 직장생활을 하며 경험한 인기있는 동료들은
항상 부드러운 미소가 감돌며, 자기주장을 펴되 남을 배려하며, 온건한 말투로 얘기한다. 회의석상에서도 남의 의견과 대립할?? 목소리를 높이기보단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의견을 펼쳐나가며 설득하여 이기고야 마는 사람이다. "NO"라는 말조차 웃으며 해도 강철같은 의지가 전달되는 사람. 상황이 안좋을??도 긍정적인 생각을 불어넣어주는 사람. 아줌마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동료들의 인정을 더 많이 받는다. 이런 사람들은.
이 아줌마들이 과연 직장에서 떠나 일반 전업주부로서 얼마나 적응하는데 성공할까?

대다수 온화하고 상식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아줌마들은 "00엄마는 순딩이야" 혹은 "00엄마는 뭔 생각으로 살아?", "왜 속으로만 삭이고 살아?" 라는 말로 무시당하기 일쑤이다.....
마치 한무리의 싸움닭들 같다. 어떨땐..한가로이 노니는 다른 닭을 쪼을려고 달려가는...

조금만더 상식적이고 조금만 더 이해하고 조금만 더..미소지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