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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이다.


BY 새날 2002-04-17

과거의 기억때문에 현재 생활을 망치고 있는 나...
자상한 남편과 귀여운 딸아이. 부러울것 없는 생활인데...
나는 과거의 기억속에 묻혀 늘 불안하게 보낸다.
아이와 남편에게 큰 죄도 지었다. 차마 입에 올릴수조차 없는 큰 죄를... 그러나 나는 다시 시작할 것이다. 모든걸 잊고 다시 살아보고싶다. 할수 있을까... 내가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하지만 죽기 아니면 살기다. 죽는것보다 사는게 낫다고 하지않던가,,.종교도 갖고 싶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다면 새로 시작하기가 좀 더 쉽지않을까..아이를 위해, 남편을 위해 남은 날들을 살아가고 싶다. 내가 죽으면 이대로 죽어버리면 더큰 죄를 짓는거겠지...아이를 놔두고 그냥 죽을순 없다. 나는 살아야한다. 어떻게든...내가 내 죄를 용서받을수가 있을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만 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