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세살될때쯤 캠코더를 구입했거든요
한번 도둑이 들어 잃어 버리고 아쉬워서 다시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자주 찍어주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작은애 낳고 아기때 조금 찍다가 애가 조금 크니까
캠코더만 꺼내면 보겠다고 난리를 쳐 안찍어주게 되더라구요
그랬는데 어쩌다 알게된 남편후배가 아기 낳았다고 자꾸 빌려가더라구요
우리 애들도 찍어주지 못하고 있는데 한번 가져가면 한달이 다 되어도 가져올생각을 안하고 가져오라고 해야 가져옵니다.
촬영해주는게 마음내키면 하는거라 없으면 아쉽더라구요
사실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닌데 자꾸 빌려달라고 하고 빌려가도 빨리 가져오지 가져올생각도 안하니 정말 답답하군요
남편한테 연락하라고 한지가 언젠데 아직 전화도 안하고
물론 서로 빌려쓰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정밀한 기계라서 고장이라도 나면 서로 속상하고 그렇다고 안빌려준다고 할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걍 그래 너 다써라 할수도 없고
주인은 난데 내가왜이렇게 속을 태우는지 알수가 없군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하긴 좀 좁기도 한것 같구요
속상한 맘에 주절주절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