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이후로 한번도 내가 먼저 남자를 좋아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첫사랑은 후배여자에게 양보(?)하고 그냥 지금껏 살면서
남자쪽에서 먼저 좋아하고 사귀자고 해서 사귀고 또 결혼하자고 하는
남자랑 결혼했습니다. 물론 싫어할 정도면 사귀거나 결혼을 못했겠죠
그런데 결혼하고 딸도 있는 지금 내가 먼저 좋아하게 된
그런 남자를 만났습니다
물론 그남자는 제가 좋아하는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죠
그냥 저혼자 가슴앓이를 합니다
그사람을 보기 위해 일을 만들고 그사람을 만나는 날엔 몇번씩 옷을
갈아 입고 거울앞에 서보구 평소에 안하던 화장을 해봅니다
전화벨 소리에 가슴이 뛰고 그사람 앞에만 서있으면 왜이렇게 가슴이
설레고 뛰는지...... 정말로 그사람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마치 사춘기 소녀처럼 설레입니다
하지만 그래선 안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남편에게도 딸에게도 미안한 일이니까.....
그래서 조용히 마음을 접어 보려고 애를 쓰는데 자꾸만 그사람이
생각이 납니다. 이렇게 내가 먼저 느낌이 오구 사랑에 빠지게 될
사람을 왜 이렇게 늦게 만나 버린건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 너무 나쁜 아줌마죠?
이제 그만 감정의 선을 잘라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