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에 다른분들은 뭘하고 계시나요?
저두 오늘같은 날은 술이라도 한잔하고 싶네요..그러면 좀이라도 기분이 풀릴텐데..
지금 임신한 몸이라 술도 못마시고..그냥..컴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네요.
울신랑은 아직 들어오질 않네요..회사사람들이랑 얘기한다는데 무슨얘기를 그리 오래도 하는지..
사실 전같음 신경질도 나고 하겠지만..벌써 지쳤네요..후후..
이제 결혼한지 겨우 팔개월짼데..왜 벌써부터 결혼생활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는건지..
이런생각하면 안되는건데..
저 처녀때 참 되는일이라곤 없었어요.
몸도 아프고..집은 어렵고..돈은 안모아지고 빚만 늘고..
그래서 도피하다시피 이 결혼을 했죠.
남들이 아버지냐고 물을정도로 나이든 남편을 만나..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했으니..
이제 겨우 팔개월인데도..한 팔년산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무덤덤하고..심심하고..내자신이 초라해보이고..
친구들은 아직 대학생도 있고..사회에 일찍 발디딘 친구는 어느정도 자리잡은 애도 있는데..
그치만..결혼을 후회하고픈 마음은 없어요..
다만 지금 내상황이 넘 처량하고..우울해서..
엄만 배부른 고민이라고 할거에요..시집가서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되지..하는 분이니깐.
친구들한테도 이런얘기 못해요..나이든 남자한테 시집가서 여유있게 떵떵거리며 사는줄 아니깐..
사실..남편..나이에 비해 모아놓은 재산이 없어서 넉넉한 편이 아니거든요.
그래도..남편만 보면 한편으론 측은하고..그래요.
저나이에..저정도 월급받고..매일 스트레스 받는거 보면..
따뜻하게 말한마디라도 해줘야지 하는데 내가 너무 심란하니..
말처럼..쉽게 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