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전 시댁에 와서 줄곳 돈을 벌었습니다.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작지만 작은 단칸방에서 신혼살림을 살았습니다.
첫아이를 출산하기전 큰 시누이에게 빌려준돈때문에 카드빚이 많아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니 견딜만 했습니다.
첫아이가 백일이 지나고 S생명에 설계사로 근무했습니다.
적성에도 맞고 100만원 넘게 벌어서 생활비는 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년도 되지않아 IMF가 터지고 설계사 일도 잘되지 않을 때쯤 술을 좋아하시는 시어머니가 몇번의 사고로 병원에 장기입원하게 되고결국 설계사를 그만두고 병간호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병원비와 빚은 쌓이고...
시댁은 시골에서는 알아주는 땅부자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전혀 아들에게 땅이며 돈이며 주질 않습니다.
저희 또한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어머님의 병환으로 시골에 이사오게 되었고 밭에나가 감자케고, 새참하며 살았습니다.
남편은 3교대를 하며 농사일을 했습니다.
시아버님은 아파트 경비실에 다니시고
시어머님은 노인회관에서 거의 하루를 보내시며
너무나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둘째 아이가 백일이 지나자 가게를 하고싶어서 조그만 문구팬시점을 인수했습니다.
2000만원정도 대출을 해서 차린 나의 가게였습니다.
작지만 초등학교앞이라 장사는 잘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진 돈이 없어 시작하다보니, 현금서비스를 받아 물건을 많이 하였고, 그래도 갚을 능력이있어 1000만원정도는 항상 현금서비스를 받아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이 번갈아 중풍에 걸려 쓰러지셨고, 아들인 남편을 회사를 그만두고 병간호를 하며지냈습니다.
나도 가게를 처분하고 살림방이 있는 담배가게를 얻어 복권전문점으로 옮겼습니다.
7살 4살 아이들과 남편 네식구는 그래도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빚은 자꾸 커지고 시아버님의 대출이 1억이 넘는걸 알고 우리 부부는 막막했습니다.
이자로 매달 몇백만원이 나가고 남편몰래 현금서비스받은걸 얘기했더니....더막막하고
우리 식구는 결국 죽어도 땅을 않팔겠다는 병든 시부모님을 뒤로 한체
남편은 일을 하러 나가고 난 두아들과 가게에서 복권을 팔며 지냅니다.
이자를 갚기위해 빌린 카드대금은 이번달이 3개월 연체로 다음달이면 불량신용거래자가 되고 가게를 팔자니, 당장수입이 없고, 참 안타깝습니다.
참 알뜰하게 살림하며 동네에서 꽤 알아주는 사업가라고 하는데...
사채를 쓰려고 결심하니, 무섭기만 하고... 남들은 어느은행에 돈을 예치할까를 고민하는데 난 어디 돈빌려 주는곳없나를 걱정하며 살아야 되다니...
은행에서 곧 이가게로 들이닥치게 되면...
누가 답변좀 주세요.
아무나 사업을 하겠나만은 한달 매출이 1200만원 정도의 복권가게를 .......
카드빚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얘기가 남들얘기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