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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아이 = 때리는아이???


BY 비가옴... 2002-04-29

제목이 무슨 말이냐구요?

친하게 지내는 집이 있는데요.
그집은 딸하나 아들하나구요.
저흰 딸하나입니다.

그런데 그집 엄마는......아들이 조금만 까불거나 딸을 때리거나 하면 바로 아들 얼굴을 때리더군요. 사람들 많은곳에서두...
식당에서 밥 먹다가두요.
그런데 어제는 결국 그 집 아들이 우리 딸내미 얼굴을 때렸어요.
우리딸 다섯살이에요.
그 남자아이는 9살... 우리딸 얼굴맞아보기는 첨이었죠.
딸래미 대성통곡하고...얼굴을 시뻘개 져서......
이유는 우리딸이 말로 대들었대요.
그래서 바로 얼굴을 때렸다네요.

그집 아들이 그집 딸을 때리면 죽일듯이 패고 난리더니 남의집 딸 얼굴을 때렸는데...그런다구 때리면 되니...그 한마디 하고 말대요.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전 우리딸한테 "오빠한테 야라고 하면 어떻하니" 하면서 혼을 내주고 있는데, 그집은 아무일 없다는듯이......

무슨이유에서건 자기 아이가 폭력을 쓰는건(게다가 어린아이한테) 지켜보았으면 혼을 내고 사과를 시키거나 해야 하는것 아니가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저 아이가 엄마한테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따귀를 맞으니...그 아이도 아무런 생각없이 다른아이들 얼굴을 때리는것 아닐까 하구요.
그리고 그 부모도 아이의 그런 행동을 별스럽게 생각 안한다는 생각이요.

저는 아이에게 매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엉덩이를 때리거나 종아리를 때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있는곳에서는 때리지 않거든요. 타이르거나 한번씩 무섭게 주의를 주고 그래도 안되면 다른 장소로 데리고 가서 혼을 내죠.

아이들끼리 놀다보면 맞을수도있고 때릴수도 있죠.
어린이집에서도 어디 상처나고 오는날이 많쟎아요.
그런거 하나하나 따지고 살수 있나요...

하지만 눈앞에서 그런상황이 벌어지니까 너무 황당했어요.

아이들의 체벌에 있어서 신중하고 일관성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더라구요.

"맞는아이 = 때리는 아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