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너무 실증납니다.
퇴근하고 오자마자 밥달라고 보체는 꼴도 보기싫고,
피곤해서 입병났다고하는 소리도 지긋지긋하고,
'시'자만 들어갈라치면 눈치만 슬슬보는 모습도 싫고,
우유부단한 모습도 싫고,
입냄새도 싫고,
볼록나온 배도 싫고,
얼굴쳐다 보기도 싫습니다.
더더욱 싫은건 저랑 말다툼을 하고서도 언제그랬냐는듣
코골며 정신없이 자는모습.......
그냥 목아지를 콱 졸라주고 싶습니다.
남자들 밖에 나가서 돈버느라고 고생하는데 여자들이 이해점해주고
신경점 써주면 않되냐고 하죠...다람쥐 체바퀴도는건 여자나 남자나
같다구요...남자들이 1년365일 같은일만 집에서 한답니까?
같은회사일 속에서도 아이템이 달라지고 직제가 바뀌고 하지않습니까?
여자들이 시들어가는 젊음속에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건망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모두 여자는 당연히 가족과 '시'짜를 위해서
히생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온 후유증 아닐까요?
남자들 한주를 힘들게 보내고 주말엔 집에서 쉬고 싶다구요
여자들은 한주를 힘들게 보내고 주말엔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합니다.
30년을 각자에 인생으로 살다가 사랑이라는 이름하나로 함께 살며
맞지않는 성격맞추느라 '시'자 눈치보느라 머리에 엠한 히터 돌리
기도 이젠 지겹고, 울 친정 부모님 늙어가시는데 아무것도 해드릴수
없는 제 자신에게 화가납니다. 토껭이 같은 새끼들이 제 발목에
족쇄를 체우니 뛰쳐 나갈 수도 없습니다.
애들에 맑은 눈망울을 봐도 미칠것 같고 남편에 동태같은 눈을봐도
미칠것 같습니다.
살면서 쌓인시간에 애정이 생기고 살면서 낸 가슴속 상처와 실망에
증오가 생깁니다.
지금포기하기엔 너무 오랜시간을 지나온것 같고, 다시 노력하기에는
서로너무 무감각해지고 지쳐버린것 같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 남편에대한 증오.....남편이 정말 싫습니다.
남편에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 저놈의 콧구멍을 홋치키스로
찍어버리고 싶십니다.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