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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짜리 루프 열흘만에 빼다니..도움요망!


BY lively 2002-05-08

선배분들의 말씀이 듣고 싶네요.

결혼후 첫출산하고 60일, 피임에는 루프가 났다는 가정의학과 선생님

의 조언으로 산부인과에서 루프를 했어요.

구리로 된 싼것과 30만원짜리 중에서 혁신적으로 좋다는 30만원짜리

미레나를 했어요.

출혈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광고 전단을 보여줬고 우선 약을 먹으

라며 이틀분의 처방전을 주더군요.

바로 출혈이 있었지만 이틀뒤 부터는 멈췄어요.

일주일뒤 다시 병원에 갔어요.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을 해야한다해서였죠.

그런데 그날 부터 출혈이 많아지더니 속옷으로는 감당못하는 과다출

혈로 이틀동안 울트라 오버나이트를 했어요.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워도 출산으로 인한것이려니 했고 마침 휴일이

라 이틀뒤 전화를 하고 갔더니 미레나의 위치는 제대로인데 생리를

하기 전이니 출혈의 양이 줄어드는지 몇일 지켜보라더군요.

미레나의 광고 전단을 가리키며 단점이라고 여기 써있지않냐며 말이

예요.

그리고는, 출혈때문에 다음날 빼러오는 사람도 있고 돈이 아까와서

좀 더 견디는 사람도 있다네요.

그리고는 세트라서 뺐다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그제

서야 그런말을 해주더군요.

소비자보호원에서는 의사의 과실로 인정되지 않으면 하는 수 없다며

약간의 환불건은 그 의사와 타협을 해보라네요.

어느 병원에선 약간의 환불도 해준다면서요.

그런데 그 의사는 "그냥 빼기엔 아깝잖아.. 그냥 이번주 지켜보자

구.. 정 그러면 빼던지.. 나보러 어떻하라구.."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정도인 것 같은데 꼬박꼬박 반말까지 하면

서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요.

아~ 정말 피임한번 제대로 하려다 돈만 잃게 됐어요.

고민 더하다 병원갈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