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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러 나갈까요?


BY 여자 2002-05-12

신랑이 오늘 시부모님한테 한 200정도 카드결제해서 뭘 좀 사드리자고 하대요. 저야 늘 찬성이지만 내년에 사드리면 이자 안내도 될거 같아서 내년에 목돈나오면 하자고 말을 끝냈는데. 왜이렇게 슬프죠?
저두 울 부모님한테 정말 쉽게 정말 쉽게..한 150이나 200정도 된다구 하니 하나 사드리자..그렇게 말하구 싶어요.

사는게 왜이렇게 재미없는지,,
옷도 안 사, 화장품은 스킨만 하나. 신발도 하나. 잠옷인지 평상복인지 외출복인지...
애들 옷도 다 물려받아서 옷입혀놓으면 후줄근~ 애들 옷 사주기도 왜이렇게 어렵고 힘든지...
그래도 살림 못 한다고, 저축 못 한다고 눈치 받아요.
맞는 얘기지만, 맞는 얘긴데....

낼부터 청소를 할껀데, 집이 너무 돼지우리같네요.
가구들 소품들 안 사고 버티고 있는데, 넘 지저분해요. 그냥 사버릴까봐요. 지저분하다고 눈치먹든, 돈 헤프게 쓴다구 그러든 똑같으니깐.

신기하죠? 신랑, 아침에 출장가는데 아무렇지도 않네요.

하...정말 맘놓고 돈 써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