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여러식구들 모여서 밤12시 넘도록 술마시는 분위기를 참 좋아한답니다
친척이 가까이 사시니까 자주 모이기도 쉽지요
주말에도 친척집에 일이 있어 갔었지요
우리집에 더 큰 잔치가 열렸더군요
문득 그런 분위기가 왜이리도 부담스럽고 지겹던지요
남편도 시집식구들도 모두 제가 마음이 좁아서라고 생각할겁니다
백일도 안된 아기를 키우면서 며느리노릇하기 정말 쉽지 않네요
몸이 힘들어서일까요?
오늘따라 짜증만 더해가네요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이 안서서 마음속에 답답함을 표현하지도 못하겠고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하네요
무슨 일이 있을 때 '애랑 힘드니까 이번엔 오지말고 쉬거라'그런 말씀 한번만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참 자유로울 것같아요
하~ 지나치게 관심많은 시부모로부터 자유롭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