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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경과민인가요.


BY 초1엄마 2002-05-18

초등 1년 들어간 울아들 글씨 읽을 줄 알지만
아직 제대로 쓰지는 못합니다.
학교에서 7차 교육이라고
창의력 종합장 이라고 2권을 만들더군요.
다 엄마가 일일히 잘라서 작은그림을 다 부쳐주엇어요.
그리고 10칸노트 1페이지다 두줄씩 글 나누어준것을
붙엇서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3권다 한 두장정도 박에 안하고 처박아 두었습니다.
영어가르친다고 영어 대 소문자 코팅해서 잘라오라더군요.
내 애것만 시킨게 아니라 다른애것까지도 해오래서 해갔습니다.
하나 하나 코팅하고 오리고 장난아니게 힘드더군요.
물론 돈도 들었죠.
수고했다는 소리조차 못들었습니다.
다른엄마는 더 많은 돈을 쓰고 더많은 시간을 쪼개서
학교에 나와 사니깐요.
그 힘들게 한 코팅글자 한 번도 사용안하고 비치 해 놓았답니다.
또 하루는 아이들 글씨 공부한다고 책에 있는 글자 코팅해오랍니다.
거집 삼 사만워 들었습니다.
잠시 쓰고 마니 마분지에 써가도 되는데 왜 코팅해오라는지
이해 되지 않았지만 아이 찍힐까봐 그냥 했습니다.
다른 반은 마분지에 해갔더군요.
그것도 비치용입니다. 한 번도 사용안해서 어떤엄마는
집에다 두었답니다.
며칠전에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어린애에게 독후감 써오래요. 제 숙제 입니다.
통일스크랩 해오라고 합니다.
것도 제 숙제 입니다.
그러더니 원고지 10장분량의 책을 노트에 써오랍니다.
내아이 찍힐까봐 우는애 때려가면서 10칸 노트에 써갔습니다.
우리반 엄마들 전체적으로 선물도 잘 안하고
학교에도 나오라고 결정된 식사당번외에는 청소하러도 안갑니다.
물론 토요일 걱정되지만 차라리 조를 정해 엄마드께 나오라면
다들 나갈 의사는 있지만 혼자서 갈 엄마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날도 걍 지나갔습니다.
선생님이 우리엄마들에게 불만있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건의를 해야 할까요.
객관적으로 보시고 제 소견이 짧으면 야단을 쳐주세요.
숙제를 안해가도 야단은 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임감 없는 아이 될까봐 될수 있는대로 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