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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주년.....


BY 그냥..... 2002-05-20

결혼한지 벌써 12주년이 되었네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12주년이 된것같아요.
결혼기념일이란게 오래되다보니 무덤덤해지긴했는데 그래도 남편이
아무런 얘기가 없이 출근하니까 좀 섭섭하네요.
남편의 여동생에게 좋지못한 일이 생겨서 심란한 기분은 이해하는데
그래도 말한마디 없다니......
요즘 직장도 바쁜데 둘이 저녁먹을 시간이나 될는지 모르겠네요.
무덤덤하게 생각했는데 우울한 기분이 드는건 뭔지......
나도 지금 상황이상황인만큼 그냥 저녁이나 먹지......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남편이 결혼기념일에대한 말이 한마디도 없이 출근해버리니 괜히 서운해지네요.
직장서 자동차로 10분거리라서 같이 점심을 먹을수도있는데 아무런 말도 없고.......
안그래도 대충 지나갈 생각이었는데 막상 남편이 한마디말없이 출근하고나니 오전내내 왜이리도 서운한지.....
5월의 공식,시댁행사때문에 대충 넘긴때가 많았는데 새삼스레 결혼기념일은 무슨.......
에잇,오늘따라 스케쥴도 없고 낯잠이나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