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신8개월? 접어듭니다
결혼3년만에 어렵게 생겼구요
남편은 가정적인편이었지요
쉬는날은 항상 저와함께 했구요
근데 어찌된게 임신한이후로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얼굴보기 힘들정도입니다
회사일이 바빠서 늦게 들어오는건 이해하는데
낮에 살짝살짝 자기볼일은 다 보고 다니더라구요
낮에 딴데루 새지말구 볼일보구 조금이라두 일찍 들어오라고
입이 부르트게 말했건만
이젠 지쳤네요
금요일날 야유회 갔다가 토요일어제왔으면
일요일오늘은 당연히 집에서 마누라와 함께 있으면 어디가 덧납니까
아침에 예식장갔다가 회사사람들 만나서 당구치구
뭐 가든이래나뭐래나 거기가서 단체루 축구경기 보기로 했답니다
저번주에도 일박이일루 출장갔다가
노래방가서 도우미까지 불러서 놀았답니다
지난주,지지난주는 강남에 유명한 나이트가서 놀다오구요
다 이유가 있어서 아무말 안하구 있었더니 점점 너무하네요
그렇다고 나가서 바람을 핀다던지 하는 그런 의심은 안합니다
단지 임신한 마누라 내팽겨치고 혼자 할일은 다하고 다니는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그래서 오늘아침 짐싸서 내보냈습니다
하루종일 전화도 안받구요
어차피 낼 춘천출장 또 가거든요
숫제 집에서 언제오나 가다리지않구 맘 비우고있으니 편하네요
임신전에 잘해서 임신하면 얼마나 잘해줄까했는데
완전 기대를 저버리네요
간간이 함께 시간을 보내긴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택도없어요
임신우울증이 생겨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남편을 대하는건지
어쩐지 알수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