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은 지금 7살 입니다.
24에 결혼해서 12월에 낳았지요'
그런데 임신 내내 임신 우울증이 있었고 시댁과도 사소한일들로 마찰이 일어나는등 별로 태교를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아이를맞을 준비를 하지못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도 까탈스러워거의9개월이 되도록 밤낮이 제대로 잡히지가 않더라구요 너무 힘들게 키우고 세네살이 되어도 아이가 좀 사납다고 해야하나 다른아이들을 때리고 꼬집고 그래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부분은 대여섯살이 되니 싹 없어지더군요
지금은 오히려 너무 순둥이라 걱정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네살되던해 작은 애를 낳았는데
큰애와는 외모부터 다르고 순하고 밤에 잠도 잘자고
또 내리사랑이라고 왜이리 이쁜지
큰애때는 정말 이쁜줄 모르고 힘들게만 키웠거든요
임신중에는 힘들다고 큰애를 멀리하고 애기낳고는 아이보느라 멀리했더니 어느날 내품에 안긴 큰애가 왜이리 낮설게 느껴지고 그런지
저도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은 큰애가 서운한일 있으면 엄마는 나만 미워하고 서연이만 이뻐하고 나 아빠랑 살거야 엄마 저리가 하며 울더라구요
마음은 아프죠 내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거니까
그래서 요즘은 큰애도 안아주고 이야기도 나누는데
그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말썽부릴때 , 학원을 일찍가니 빨리재워야한다는 강박감에
윽박질러 재울때가 많거든요
작은애는 약아서 자기사랑 자기가 알아서 챙기는데
큰애는 조금만 서운하거나 장난으로 이야기를 해도
왜이리 서운해 하고 엄청 울어 댑니다.
저도 엄마사랑을 별로 못받고 자랐는데
어릴때 명절때온 이모가 이쁘다며 자면서 꼭 안아준것이
저에겐 충격일정도 였습니다.
나의 아픔을 나의 아이에게 물려주고싶지 않은데 왜이리 아이게게 데면데면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애 내가 안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자라면 어쩌죠
오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언젠가 잠을잘못잤는지
목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괜찮을테니 학원에 가라고 했더니
그때 힘들었는지 `엄마는 목아픈데도 학원가라고 하고 머리아파도 학원가라고 했잖아` 하면서 울더라구요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저는 다른애들도 아파도 참고 다닌다고 그랬죠
우리애 하는말이 다른애들은 학원안올때도 있는데
자기만 매일간다고 서운해 하더라구요
정말 아이키우기 힘듭니다.
글고 요즘 피곤해서 낮잠을 잤더니
엄마는 안놀아주고 잠만자는 잠만보야 하며 울더군요
졸지에 잠만보가된나
내일부턴 아무리 피곤해도 두눈부릅뜨고 아이들과 있어야지
엄마자격없는 나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