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있으면 유치원 방학들 하쟎아요.
방학이 꼬박 한달이더군요. 교육비는 교육비대로 다 내고 한달씩이나 방학하고, 그것도 두달치 한꺼번에 내라고 하고.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를 보내고 있는 유치원은 아파트 내에 있는 불교유치원인데 사실 좀 그런 종교 유치원은 사찰이나 교회의 지원이 있어서 좀 싸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요~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처음에 입학비다 재료비다 해서 한 50만워 내고 월 12만원 교육비에 크레파스니 각티슈니 자잘한 것 까지 사서 보내라 하고 한 번씩 놀러가면 또 몇만원 내고 갔다오면 사진 값 내라하고 외에 자질구레하게 재료 부담시키고 아이 하나에 유치원에 들어가는 비용만해도 월 평균 20만원은 되겠더군요.입학 전 거둔 비용은 다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 보내는 유치원이라 저는 혀를 내둘러는데 의외로 다른 엄마들은 담담하더군요. 저만 흥분하고. 그래서 요즘은 입 꾹 다물고 있는데 저만 빈티내는것 같아 좀 그렇더라구요.너무 돈,돈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우리 집 재정은 그렇게 힘든 편은 아니지만 제가 시대에 덜 떨어진 엄마이어서 그런지 저는 조기교육이다해서 고가의 교재니 과외비용에 쏟는 돈은 그렇게 아까울 수 없어요.
그러나 꼭 돈만의 문제가 아니구 유치원 사교육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요.
유치원 경영의 입장에서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법은 아니예요.
저는 보낼 수만 있다면 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너무 멀고 버스도 운행도 하지 않더군요. 아니면 저같이 생각을 하는 뜻있는 엄마들만 있으면 유치원에 보내는 대신 돌아가면서 프로그램 짜서 각자의 집에서 유아교육 품앗이를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엄마들 다 배울 만큼 배웠고 충분히 교육자로서의 능력이 있거든요. 미혼의 유치원 선생님들보다 더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교육자느 바로 엄마이니까요.
정부의 지원하에 유치원 공교육이 전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즘 유치원 않 보내는 아이들 없쟎아요.
의약분업에 쏟아대는 국민의 혈세를 차라리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투자한다면 보다 양질의 유아교육을 우리 아이들이 받을 수 있을텐데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