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 삽니다
대구 우방랜드 옆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갔다가 주치 시킬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마침 차도에 자리가 하나 비었길래 그곳에 주차 시키려는데 음식점에서 주인인듯한 남자가 나와 다른 곳에 차를 대라고
소리를 지르고 하지 않겠습니까
이 음식점은 따로 주차장이 없고 가게 앞 인도에 주차를 해 놓았던데
가게 앞에 주차를 하려 했다면 뭐.... 장사 하는 사람이 그럴 수도 있다고 까지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게와 상관 없는 차도에 까지 나와 그러는 것은 무슨 심보입니까
제 옆에는 이제 두돌 지난 아직 아기가 땀을 뻘뻘 흘리며 졸고 있는데
그 집 주인은 자식도 키워 본 적 없답니까
보통 사람이라면 아기가 그럭하고 있으면 없는 자리도 내줍니다
그런데 저리로 가서 뉴턴을 해서 다시 자리를 알아 보라는 둥
아기 보기 애처롭고 말 오래 하기 싫어 친구들에게 아기 맡기고 다시 오려고 나오는데
그새 뛰쳐 나와 소리 지릅니다
친구들 중에 남자 동창도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물어 봤습니다
"내가 남자였어도 그랬겠냐?"
그 친구 왈
"남자라면 그런 말도 안되는 거 못하지"
대구 우방랜드 옆 놀부 부대찌게 입니다
남의 아기야 땡볕에 고생을 하든 말든
만만한 아줌마에게는 가게와 상관 없는 장소까지 나와 차를 치우라고 합니다
아무리 돈에 눈 먼 장사꾼이라지만
이렇게 살고 싶을까 싶습니다
대구 사시는 분들 아줌마 우습게 보는 이런 식당 가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