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지가 벌써 한달..
먼저살던 동네에서는 아르바이트라도 했었다.
있는돈 모두 긁어모아 비싼돈주고 이사를 하고 나니
신랑 슬슬 내가 돈 벌었으면 한다.
내가 아는 곳이 어디 있나..
집에서 살만 찌고 있는 내가 한심해 보이는가 보다.
눈치가 예전과 사뭇다르다.
내 자격지심일까.
괜시리 도둑이 제발저린다고나 할까.
내가 먼저 심통을 부렸다.
왜 집에만 오면 인상을 쓰고 다니냐고.
신랑왈..
나는 뭐 니가 이뻐서 들어 오는줄 아냐..
정말 결혼하고 나서 첨 들어 보는 말이다.
말은 안해도
내가 직장다니는 걸 무척이나 좋아 하는 사람이다.
누구는 돈 벌기 싫어 안버나.
나이 40에 오라는 곳이 없으니 못가지..
서글퍼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