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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있으면 내놔보라는데...


BY 쌈짓돈 2002-08-07

결혼할때 신랑은 축의금 포함해서
3800만원이 든 통장을 내게 내놓았따,..
(집은 시댁에서 사주셔서 따로 돈쓸일이 없었을거다..)

연애할(3년)동안 내가 하두 돈모으라구
닥달을 해서리..
그래도 꽤 많이 모아와서 내가 신통하다고 생각했따...

반면...난..3500정도 모은돈중..500은 계속 이어지는 적금이라..
어쩔수 없이 우리 자산에 합하고..
3000만원은 엄마에게 빌려주었따..
(신랑은 절대 모르는돈이다..)

며칠전 신랑이 밥먹다가 갑자기..
회사 직원들끼리 얘기하다가

"이**씨는 결혼할때 얼마 저축했었어?"
"전 4천만원정도요.."
"와우 그렇게 마니 갖구있었어?
그럼 와이프는?"
"우리 와이프요? 글??저두 조금은 있지않을까 했는데..
한푼도 없던데요.. 그냥 혼수만 잘 해왔어요.."
라고 대답했단다..

사실 어영구영 합해진 500은 미처 말할겨를도 없이..
우리돈과 합쳐져버렸고...

그러더니..갑자기..너 정말 비자금 없냐?
이렇게 묻는거다.
"나 정말 없어?"
흐흐 이상한데 하면서 .

자기는 모든걸 다 내놓았는데..
나중에 안내논거 알면 배신이래나 모래나....

그래도 저 안 내놓을건데...
그래야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