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8세 아가씨입니다...
지난 10월에 4년을 사귄 사람과 헤어지고 올 초부터 맛선을 대여섯번 봤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 아들 둘에 막내인 사람과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엔 조건도 그런대로 맘에 들고 사람도 어느정도 호감이 있어 지금 만난지 한달정도 되었답니다...
근데 좋은 감정이 생기질 않습니다....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글구 그 사람 부모님이 좀 별난 분들이더군요..
만나면서 느낀건데 위에 형이 어릴때부터 얼굴도 잘생기도 키도 크고
반면 이사람은 형에 비해 키도 작고 모든면에서 형에게 뒤떨어졌나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형은 무슨일이든 믿어주고 그러시는데 이사람에게는 간섭을 많이 하시는것 같았어요...
그사람 나이가 31세인데 아직 집에서 늦게 들어오면 바로바로 전화가 옵니다.. 그것도 9시에 한번 10시 한번 그렇게 자주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자기는 어릴때 형이 자기의 우상이였답니다..
형이 하는건 다 멋있어 보였다나요...
암튼 이사람은 좀 소극적이고 말하는것도 좀 어늘한 느낌이 들고..
자기 어머님이 넌 어릴땐 똘망똘망했었는데 크면서 자꾸 바보같아지냐고 했다나요.. 엄마란 사람이 아들에게 그런말 할수 있나요?
그것도 좀 이상하고...
암튼 부모님이 유별나고 형이랑 너무 비교당하는것 같고,,,
이런거 저런거 다 그렇다 쳐도 제일 중요한게 제 마음인것 같아요..
그냥 내가 좋은 감정이 생기지 않으니까 자꾸 안좋게 보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만나는 내내 넘 지루해요.. 넘 재미없고..
그만만나자고 하고나서 나중에 또 후회하진 않을까 하는 생가도 들고..
주위 친구들이 거의 다 결혼을 해서 인지 조바심도 생기고...
나이는 자꾸 차고 직장생활도 점점 하기 싫어지고...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이 어떤건지도 알쏭달쏭하고..
암튼 결혼하기 넘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