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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관계 어찌해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BY 어쩌나 2002-08-13

우리 시어머니는 2번 결혼을 하셨습니다
우리 시아버지도 2번 결혼하셨구요
그래서 형제자매 관계가 복잡합니다
시아버지는 시집오기훨신전 17년전에 돌아가셨구 시어머니는 우리집에 같이 사십니다
우리 애 아빠의 친(?) 형제는 3명 시아버지딸들4명 시어머니 자식둘
아들하나 딸하나
시아버지딸들은 거의 왕래를 안하고 경조사때나 봅니다
시어머니가 살아계시다보니 시어머니 자식들은 왕래가 좀더 많은편입니다 결혼하기전에 엄마가 머리싸매고 반대했던 이유가운데 하나가 왜 니 자식들을 첩의 아들이 낳은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게 하냐는것이었는데 남편은 거의 왕래않고 살고 친척들도 왕래가 없다고 해서 별로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식때 혼주자리에 시어머니랑 그 이복형이 앉아있는걸보고 저 결혼식장에서 혈압이 좀 올랐습니다
분명 시아버지가 살아계시다면 그자리에 앉지도 못할사람아닙니까?
그리고 분명 우리집과 우리남편집안과의 결혼인데 왜 성이다른 형이 혼주가 되어 앉아있는지 남편과 다투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우리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오고부터는 2-3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어머니 자식들을 자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 아이들에게 성이다른 사람을 큰아버지라고 부르게 하는것이 싫습니다
아직 친척들에대한 관계가 이해되지 않을 나이라서 별로 생각이 없겠지만 커서 나이들어 아버지 형제가 몇이냐고 물으면 지금의 나처럼 3이라고 해야하나 5아니 9이라고 해야하나 헷갈리는것두 싫구요
또 큰아버지라는 사람이 번듯하고 성실하게 살면 그나마 낫겠지만 자기 친척들 돈끌어다쓰기를 밥먹듯이 하고 몇명은 가산탕진까지시킨 인물이기에 영 탐탁치가 않습니다
어차피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별로 볼일도 많이 없겠지만 아이들에게 지금의 이런 관계를 물려주는것이 영 싫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의 이복형이나 형수에게 제가 깍뜻하게 시아주버님이나 형님이라 하지않는다고 불만입니다
하지만 전 영 내키지가 않네요
제가 나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