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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렇게 만만하냐?


BY 더치페이 2002-08-14

신랑이랑 6년 연애끝에 결혼해 2년째 살고있다
대학다닐때만나서 신랑의 선,후배들은
거의알고있고 지금은 일년에
두번씩 설,추석전날 모임을 갖는다

그런데 정말 짜증나는것은 신랑친구들이
사람을 아는척도 하지않는다는것이다
연애때도 자주만났는데 몇시간동안
난 입한번 열지않은적이 많았다

신랑친구들과 특별히 할말도없지만
인사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신랑에게 한마디하면 친구들이
숯기가 없어 그렇다나!

지금은 거의 결혼해서 애기까지
데리고 오지만 마찮가지다
물론 부인들도 그렇고.....
그래도 우리신랑 먼저 인사하면서
다른부인들을 챙겨준다

난 그게 싫다
왜? 우리신랑 다른부인과 애기할때
난 가만히 보릿자루처럼 먼산보며
멀뚱멀뚱 있어야 한다

정말가기 싫은 모임이지만
회비가 아까워서간다
밥먹는 모임이라서

거기다가 회비이외의 돈 낼일이
생기면 꼭 우리신랑을 쳐다본다
우리신랑이 제대후 복학해서 한살많았다고
돈은 거의 우리신랑이 학교때 다~냈다고한다

그럼 지금은 어떤가 ?
지금도 돈낼일이 생기면 거의
우리신랑의 차지아님 딴사람보다
많이낸다

물론 돈도 아깝지만 다같이 결혼
직장생활하면서 우리만 속해보는것
같아 억울하다
그리고 매번 이렇게 얌체같이 구니
너무 얄밉고 해줄 마음이 안생긴다

그리고 결혼들했으면 존댓말은
아니여도 반말은 말아야지..
왜 나에겐 어린애처럼 반말이냐고?
내가 니들 친구냐? 동생이냐?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분위기 이상해 질까봐
내가 그렇게 만만냐고

평소엔 연락한번 없다가
꼭 휴가,경조사엔
집에온다
선물사달라고 전화온다

정말 웃기는 짬뽕들이다

아! 이번 추석은 또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