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빠가 드디어 결혼날짜를 잡게 되었어요.
상견례 하는날 가고 싶었지만
아이 데리고 비도 오는데. 그냥 접었죠.
아빠나 엄마나 나이든 오빠 장가가서 무지 좋아하시고 있죠.
하나밖에 없는 사위는 처남이 장가간다는 소리 듣자마자 처남한테 전화라도 한통화 하면 좋으련만.
그건 그렇다 치고.
상견례 하는날도 장인장모한테 전화한번 해서 이타저타 하셨냐고 안부한번 전하는게 그리도 어려운 일인지,
이일로 또 싸우고 들어가 누웠습니다.
마누라 좋으면 처가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데.
이거야 원
자기집은 무슨일이 있건없건 전화가 불이 나면서.
그리고 한가지더 물어볼께요.
친정 오빠랑 신랑이랑 동갑이에요.
근데 우리 신랑이 오빠한테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자기는 동갑이라고 좀 함부로 하는데
그래도 부인 오빠이면 손윗사람 아닌가요?
손윗사람 대접 안하니까 사람좋은 우리 오빠하고 사이도 그렇고요
정말 밉다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