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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일곱에! 이럴수도 있나요?


BY 눈물바다 2002-08-17

얼마전부터 가까운 글씨가 잘 안보여,딸아이 눈 때문에 안과에 들린김에 시력검사를 했지요.
정말 편한 마음으로 검사를 하고,의사 선생님 앞에 앉았더니 자꾸 제 주민번호를 확인하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안경알을 바꿔주며 잘 보이냐고 물으시길래--.
어느 순간 정말 잘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잘 보인다고 했더니, 한참동안 암말도 안하시더니---돋보기였다네요.
그리고 노안이 왔다네요.


먼데 있는 글씨는 엄청 잘 보이는데두요.
처음에는 믿을수가 없어서 저도 웃으며 집에 와서 말했습니다."내가 노안이라네?"

그리고 행여나 또 다른 안과를 다녀와서 ,오늘은 하루종일 울었습니다.눈이 부어서 뜨지 못할 정도로,
40살 중반이면 먼데 있는 글씨도 잘 안보일 거라네요.
저 지금 시력은 1,2입니다.
이럴수도 있다네요.
전 지금 죽고싶을 정도로 비참한데. 남편은 직원들이랑 여행을 갔습니다.
누가 저 괜찮을 거라고 위로 좀 해 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