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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어요..정신병...


BY 제발...조언을~~ 2002-08-18

우리 시어머니땜에 미치겠어요.
우리 시어머니 새시어머니죠
신랑 중3때 들어왔고..아버님의 반대로 자기 자식은 없어요.
그런데 자격지심이 너무 강해서 모든게 다 삐둘어 보이나봐요.
전화를 자주 하라 하셨죠..하지만..전 어머니가 너무 무서워 첨엔 일주일에 3-4번하다가 점점 텀이 길어졌죠..
그래서 어느땐 10일에 한번...일주일에 한번..20일에 한번했더니..
어느날 시댁에 갔더니..(한달에 2번내지 1번은 꼬가고 제사가 12번이라 그때도 꼭 감) 너 자꾸 그런식으로 전화안하면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며 날짜와 시간을 정해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전 몇주 그렇게 하다가 9전화하면 울 시어머니 어느때면..무뚝뚝 그것마저도 싫어서 뭐가 화났는지..전화하면..그냥 툭 끊어버릴때고 있고..어느땐..아주 무섭게 짧게 대답하고 먼저 끊어버립니다..이러니 제가 전화하고 싶겠습니까..
그래서 날짜는 정해지 않고..그냥 무서워서 그래도 8-9일데 한번씩 했어요..그리고 어머님은 신랑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한테 신랑욕도 하곤하죠..참 제 입장은 난처합니다.
그리고 울 시부모는 형식에 굉장히 치우쳐 무슨 행사작은 가족 행사라도 할라치면..참..웃기지도 않아요.
전 시모가 하도 무서워 냉장고에 있는것도 제대로 꺼내먹지도 못합니다.
그 험한 말투와 때론 욕(미쳤구나..돌았니..제정신이 아니야..니까짓게..등등)때문에 말이죠..
그래도 전 늘 웃으며 조용히 지냈고 때마다 열심히 노력했죠..
울신랑은 지금 공부중이라 돈도 제가 법니다.
그래서..그나마 낫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던 어는날 시모가 그러더군요..
너 니 신랑 취직하기만 하면 시집살이 할줄 알아고..참..그걸 말이라고 하나..뭐든 그렇게 협박식입니다.
그러던중 아버님이 편찮으셔서..지금 입원중인데..
제가 병원에만..가면..째려보고 사람 없는 것처럼..취급하고..뭘 물어도 무시하고..참..미치겠습니다.
내가 어머님 걱정된다며 교대로 하자고 해도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하고 뭘 드실거 갖다 드릴까요 했더니..토할것 같아서 못먹겠다고 하고..그러다 큰 시누가 싸다준 도시락을 먹길래..싸가려고 했는데..누워계신 시아버님 왈..넌 올때 때 맞춰 도시락이라도 싸오지..그러길래...한방 먹었구나. 했죠..그래서 어머님이 화가 났나 해서 아침마다 도시락 싸서 가지가도 이건..영...무표정과 무시하는 태도...
어제는 아예말로 하더라구요..앞에서 알짱거리지 말고.비키라고..
참..나..전 병원에 가고 싶지 않고..신랑고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고시공부하는 신랑이 얼마나 힘들겠어요..참고로 신랑하고 사이도 안좋아..신랑얼굴 보기 싫다고도 하더라구요.
아가씨는 원래..성격 무뚝뚝...어렸을때 새시어머니 한테 많이 혼나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여우같은 큰시누는...지금 어머니랑 죽이 맞어..맨날 전화하고 병원은 안오는대신 그리고 주말엔 어머님 도시락 싸오죠..저는 맨날 병원가고 아침 도시락 싸가고 하는데됴...못마땅해하십니다. 전화해도 제 번호나 신랑 번호 찍히면 안받죠..그리고 토욜엔 도시락 싸가지고 갖더니..본체만체 하더니.집에 갔다와야 하겠다고 해서..아버님을 제가 오후까지 간호했더니..오후6시경 아가씨가 오더라구요..그래서 같이 있는데..아가씨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시모한테 온 전화더라구요..그러더니.아가씨 나한테 오더니.첨엔..언니..힘드니까 가세요..해서 내가 어머니 뵙고 가야죠..하더니.난처한 표졍을 지으며..엄마가 언니랑 오빠 가셔야지 오신데요..이러는 것입니다. 전 바보도 아닌데..아버님 아픈 입장에서 화도 못내겠고..조용히 일어나서 아버님께 미소로 다시 오겠노라고 하고 왔죠..
휴~미치겠습니다.
저 어떻해야하나요..
참고로 전 이제 다시 직장을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직장을 나가게 되면..어머님 도시락이나 병원에 찾아가고 하는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지금 심정으론 제가 차라리 죽일년되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포기하고 싶은 심정뿐입니다.
여러분의 조언들 간곡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