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면서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소리 다 해놓고, 그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지금까지 얼마나 고통스럽게 사는데, 그런 이야기 하면 "나보고 뭘 어떻게 하라구!!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하라구! 너는 나한테 잘했어?" 그러면서 소리지른다.
절대로 상처주는 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마디 하는 법이 없지.
그런 엄마였다면 내가 지금 이렇게 괴롭지도 않았겠지.
잊지못할 별 희안한, 길거리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콧방귀 뀔 이야기까지 해놓고, 그런말 한 적 없다고 발뺌하거나, 이제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못된년이라는 소리나 하고, 나보고 개쌍년이란다.
니 자식 키우면서 보라나? 그래 내 자식 키우면서 내 자식이 어디가서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짓을 저지른다해도 난 엄마가 나한테 했던 그 수많은 욕설과 억지.. 절대 그렇게는 못하지.
친척이 죽어도 나때문에 죽었대구, 아주 어릴 때 동생이랑 싸우면 어린것들이 놀면서 싸울수도 있지.. 동생 죽이고 싶어 안달난 년이라면서 불러 앉혀놓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라고 너 동생이 죽어없어졌으면 좋겠지 않냐하고,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나때문에 돌아갔다고...말로 다 쓸 수도 없을 정도로 그렇게 해놓고도 전혀 미안한 감정없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다.
결국 한다는 소리는 "이거 정말 더러운 개쌍년이네!!!"
엄마 사랑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따듯한 말한마디 들어ㅈ보지 못하고 자란 년이 다 그렇지,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지,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해놓고, 내가 제대로 되길 바랬나보지?
나한테 서운한거 많다나? 서운한것만 기억하고, 나한테 했던 말들은 하나같이 다 잊어버리고, 결국 엄마눈엔 아직도 나만 못된년이지.
나한테ㅏ 어떻게 했는데,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종교가 없었다면 내가 지금처럼 이렇게 살아있기나 했을까.
비뚤어지지 않고, 이렇게 살 수 있었을까.
죽을려고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지금도 듣는 소리는 개쌍년이란 소리뿐이다.
다 필요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