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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뿐 넘


BY zizibae 2002-09-01

지갑을 ?었어요.
현금 25만원에 10만원수표 4장 카드하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전화를 했지요...웃으면서 법정사례금은 주실꺼죠..?
그랬죠....그래야죠...하면서
집에 왔는데....

내 앞에서 내용물을 막 뒤져 확인하는거예요.
얼마가 들었었는데..어쩌구하면서
내가 내용물에 손댈 사람이면 전화해서 찾아가라고 했겠어요?
그러면서 수표는 이미 정지시켰는데 어쩌구...
으아.....싸가지 정말 업데요...

만약 뭔가 하나 없어졌으면 내가 다 뒤집어 써야한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러고는 5만원 던지고 가데요. 뒤돌면서 고맙습니다 하면서

직업이 한의사인데.....정말 그정도 양식밖에 안되다니....

내용물 확인할때 너무 황당해서 5만원 그냥 받아들고 말았는데
그 돈 받아든 것이 너무 속상하네요...
매달 지로로 내는 불우이웃돕기에나 내야겠어요....

이제부터 지갑을 습득하거나 그러면 기냥 경찰서에 가져다주든지해서
직접 사람 대면 안해야겠어요....
기분이 참 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