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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6개월 입니다... 울 큰애...


BY 불루스 2002-09-05

정말 걱정스럽고 두렵고 짜증나고 그렇네요
제가 둘째 임신하기 전까진 울 큰애 (23개월) 저랑 있으면
울 일이 없었어요...
정말 하나도 안운건 아니고... 그만큼 제가 지가 원하는걸
미리미리 챙겨줄수 있었던거 겠죠.
근데 요즘은 거즘 매일이 전쟁이예요...
한참 나갈때라고 아침에 눈떠서 부터 나가자고...
물론 거의 나갑니다... 딸 밥먹이고 저도 코로들어가는지
모르게 얼른 먹고 얼르고 달래면서 엄마 씻고 옷갈아입고
나가자... 합니다..
근데 이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말 죽겠습니다.
얼마전 자다가 저 코피가 나더군요. 그리고 급기야 3일정도
몸살에 두통까지 ....
하도 그래서 어린이집에 일찍보내볼까하고 찾아갔었죠.
근데 넘 어려서 보내는게 아닌가 싶어 눈물이 나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죠...
오늘도 한 한시간정도를 울다가 잤습니다.
저도 예민한탓이지만 정말 방법이 없나요?
전 친정도 멀고 시댁은 바로 코앞이지만 별 도움도 안주시고.
일부러 울음그치라고 시댁에 전화해서 울딸귀에 할아버지다!하면서
수화기 대줬습니다.
둘째 태교가 어딨습니까? 매일 피곤하고 신경질에 소리지르고...
큰딸도 별라서 그런게 아니고 다 그럴때니 하고 맘 추스려
자는애 쓰다듬고 뽀뽀하고 손잡고 안아주고.
다음 날 눈뜨면 아!!! 오늘은 또 어딜가서 시간보내나...
그것도 하루종일 말입니다.
울 큰애에게 무슨 나쁜 영향이 미치진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제가 화를내면 무서워하는것 같고 눈치도 보는것 같구요..
무슨 방법없을까요?
지나 나나 웃으면서 별 스트레스 안받고 지낼수 있는 방법요
없으면 정말 큰일입니다...
저 정말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