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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쩌면 좋을지


BY 속상해 2002-09-06

정말 속상해요
친정엄마께는 부끄러워서 의논 못하겠고
동생,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고
시댁에 알리겠다니 신랑이 집을 나가버리겠답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저 결혼한 지 8년차예요
처음 결혼하니 월급을 자기가 관리하겠다면서
급여통장을 안주는거예요
어찌어찌 2년만에 통장을 내주면서 혼자서
빚정리를 다하고 주려했는데 빚만 더 늘었다면서
미안해하며 대출통장 등을 내놓더라구요
그럭저럭 화해하고 다음부턴 절대 그런일이 없을거라
맹세하며 마무리됐다고 생각했어요
참 다 술값이었어요
근데 얼마전 우연히 남편 지갑을 보게 되었는데
카드명세서가 우르르 쏟아지지 뭐예요
다 현금서비스 아니면 술값 명세서였어요
그 배신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아직 남편에게 말도 꺼내지 않았어요
어떻게 이럴수가 하는 생각밖에 얼굴만 보면
구역질이 나려고 해서.....
경제관념이 없는 이사람을 어찌하면 좋을지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