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갔다가도 안가고 안갔다가도 가고....
시동생이 결혼한지 1년반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곧있으면 시동생 아이, 그러니까 조카가의 돌이 됩니다. 11월이죠.
이번추석에 시동생 가족이 안왔는데 이유는 아기돌때 가려고 안왔답는겁니다.
그래...차비가 들어서이겠지 하고 이해를 했습니다.
워낙에 검소한 시댁이므로.....
그런데 생각할수록 괘씸해지는거에요.
안왔다는게 문제가 아니고 안갈거면 그래도 같은 며느리 입장이고 윗사람인데 저한테도 전화를 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형님 제가 이러이러해서 못가요..하구요.
추석다음날 동서는 아니고 시동생이 안부전화 한통하더라구요. 물론 내용엔 우리가족얘기는 하나두 없구요.
뭐 부모님께 안부전화해서 우리얘기까지 하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부정도는 물어볼줄 알았거든요. 우리한테 전화도 안했으니....
시댁은 지방이고 시동생가족하고 우리가족은 서울에 삽니다.
그럼 우리가 갔다와서라도 시동생이든 동서든 잘갔다왔느냐 정도는 전화를 할것같은데 내 입장이라면....
우리가 안가는데 니네가 무슨상관이냐는 식으로 우린한텐 말한마디없고 시부모님들한테 양해를 구했다 이거겠죠.
나를 무시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다가...
에이 같은 며느리 입장인데 내가 이해안하믄 누가 하랴 싶기도하고...
제가 별 쓰잘데기 없는것에 예민해 지는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