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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의 자식편애


BY 힘든녀 2002-09-25

이런 경우 어떻해야 할까요
우리시부모님들은 딸자식 사랑이 끔찍하다 못해 소름이 끼쳐요
애 아빠는 외동아틀에다 장남이예요
남들은 시부모님들이 엄청 아들 아들 할 것이라고 할 거예여
천만에요
결혼해서 시댁에 가보니 동생(시누둘)이 오빠보고 바보라고 부르네여
그렇게 부르지 말라 했더니 시모 왈 같이 자라서 편해서 거런다나요
우리가 시댁에 가도 다섯번중 세번은 자기방에서 나와서 인사 한번 없네요
그때도 우리 시모 우리시누가 너무 피곤해 잠잔다나요
일곱시에도 다섯시에도 너무 피곤해 문걸어 놓고 잠잔다네여
한번은 시부 안경 잊어먹었다고 안경해 달래서 돈부쳐줄때
우리남편 시모보고 동생말 좀 조심해서 해라했더니 전화 저쪽에 고함소리 저도 듣게 되네요
그러고 시댁 갔더니 우리시부 우리 시누 시집 가면 어떻게 살 것인지 걱정이 앞선데요 재미 없어 어떻게 살까하구요
애 아빠가 그래도 뭐라할건 뭐라해야지 너무 오냐오냐 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우리 시부께서 아들, 며느리 두 어린 손녀 있는데서 자기 아들에게 빰을 치시네여
너하고 말도 섞기 싫다. 가라 너는 내자식아니다. 내집에는 발도 대지 마라면서요
애 아빠 너무 화가 나서 애들 챙기고 집에 가자고 해서 둘데리고 나오는데 다시 한번
우리집에는 다시는 오지 마라네요
저를 보면서 옆에 있는 수건을 집어 들고 던지시네요
그래서 저도 못된 말 한마디 하고 왔네요
안 온다고 하시지나 말라고
그랬더니 우리 시부 문밖으로 아예 우릴 떠밀고 때리고 야단이네요
오빠가 동생 그냥 한번 뭐라해도 이렇게는 할 수 없는것 아니예요
바로 뭐라한것도 아니고 시모 통해 좋은 소리로 전화로 이야기 했는데...
평소 우리 시부모님들은 아들 필요없다는 소리, 며느리보다 딸이 편하다는 소리, 아들 자식 필요없다는 소리 우리 죽고 나면 제사지낼지 안지낼지 알께 뭐냐는 소리,우리앞에서 아무 꺼리낌없이 하네요
이러면 뭐 서운하게 해드렸겠지 하실거예요
길게 이야기 다 할 수 없지만 한가지만 이야기 한다면
결혼해서 바로 시모 교통사고가 나서 6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병간호하고 시집 살림 대신 다 했어요 적은남편 월급에 시부 진지상에 고기 한마리라고 놓아야 하고 병원갈때마다 군것질할것 사고 카드값은 늘어나고
그때도 시누 일요일이 되어도 병원에 잘 찾아오지도 않더군요 병원이 코앞에 있는데도 텔레비젼 시청면서..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지난간 후 우리 시모 저에게 그럽니다.
내가 아플때 며느리가 병간호 하면 가시방석이고 딸이 병간호 하면 편할거라나요
딸이 돈 벌어서 간호인 부쳐주고 딸이 비행기 태워주고...
핸드폰 무스탕 가스렌지 모발 촉진제 하다못해 변기 카바까지
전 변변한 옷 한벌 해 입지 못하고 열심히 했드렸는데..
돌아오건 쓸데 없는 아들, 며느리 이네요
변하는 세상
제가 너무 더딘 걸까요
전 정말 아들이라고, 바라는게 아니라 딸에게 하는 삼분에 일만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