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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결혼행사에 혼자 오라는데...


BY 바보 2002-09-25

조만간 시댁쪽 결혼식이 2건이 있어요.
하나는 신랑의 사촌형님이구요, 하나는 신랑의 외사촌이예요.

다음달 초에...신랑의 사촌이 결혼을 해요.
5촌 형님이구요(시할아버지의 형님의 손자. 그러니까 시아버지의 사촌 큰형님의 아들이 되네요)

사실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는데, 어머니가 혼자라도 오라고 자꾸 강요하시니...좀 그래요.
아버님이 6남매의 맏이시구요.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두분 모두 살아계세요. 부모님의 입장을 봐서는 당연히 가야하는 자리이겠죠?
사촌 큰 형님(사실은 동갑임)이 하는 결혼이니...당연히 가야하는 자리이겠지만...

그 집이 좀 이상하더군요.(사실 그집 행사에 끼이고 싶지 않아서요)
명절날 제사를 지내는데 그 사촌큰형님네 작은 어머님(2분)과 삼촌들은 아무도 안오고, 저와 어머님과 저희집 삼촌, 할아버지등 저희집 식구들만 가서 제사를 지내요.
어머닌 어머니 대로 스트레스구...저는 저대로 그집 작은 어머니들도 안오는 제사를 왜 제가 가서 해야하나...싶어 스트레스구요.
이번 결혼식에도 그집 삼촌들과 작은 어머니들은 안오신데요(결혼 사실도 모른다더군요)

다음은...어머님 조카 결혼식.
11월초에 하는데요...
토요일이라 신랑은 갈 수 없구...저더러 혼자오라고 하세요.
신랑의 큰 외삼촌의 아들이 하는 결혼식이라...물론 가는게 좋겠지만..
어머님쪽 형제분들의 자녀와 아버님쪽 형제, 사촌들의 자녀중에서 저희가 제일먼저 결혼했거든요(신랑 29세, 저 27세, 현재 3년차)
앞으로 결혼식이 줄줄이 있을텐데...
신랑의 외가쪽, 친가쪽(그것두 시할아버님 형제쪽)까지 제가 혼자 다니면서 다 챙겨야 하나요???

전...너무 가기 싫어요.(솔직한 마음이예요. 야단치지 마세요...잘못된건 알고 있으니까요)
시댁쪽 행사라면...전 시아버님 형제분들과 관련된 행사만 챙기면 되는것 아닌가요?
왜 도련님은 (학생임)오라는 소리 안 하시면서 저희더러 꼭 오라고 하시는걸까요??????
친정엄마는...그래도 가라구 하시지만...
자꾸 2번의 결혼식 다 저 혼자 일찍와서 시댁에서 자고 참석하라고 하시니...정말 싫네요.
신랑이 자기 5촌형님 결혼식은 혼자 가겠다구 하거든요.(혼자 보내도 될까요??)
제가 맏며느리(시동생 한명 있슴)라 당분간은 시댁행사에 자주 참석하는건 도리겠지만...
신랑의 외사촌 결혼식까지 혼자 와서 참석하라는 얘기는 듣기 싫더군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아직 어려서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꾸짖지 마시고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게 조언해주세요.
그리고 가야한다면 부주금은 얼마나 내야 하나요.(3만원 생각하고 있슴) 어머님이 부주하시니...저희는 안내도 되나요???
질타나 비웃음...악성 리플은 마시고...(그렇잖아도 추석땜에 맘이 상했거든요...ㅜㅜ)
다녀와야 한다면, 혹은 다녀오지 않아도 된다면...제가 즐겁게 이번일을 넘길 수 있게 조언해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