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피곤한지 몸살이 잘납니다 결혼과 동시에 고물이 되었습니다
퇴근후엔 좀 쉬었다가 저녁을 준비하죠
그런데 이게 항상 집인분란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죠
우리 시어머니 왜 맨날 아프다고 하냐고 에미는 아프면 안된답니다
뭐든지 완벽하게 하기를 바랍니다
애들 봐준 유세 대단한 우리 시어머니 (나 놀으라고 봐줬나 참)
아침도 제가 합니다 운동하느라고 바빠서 해주고 싶어도 못한답니다
시동생도 같이 살고있고 경제적인 것도 왕창 왕창 퍼줘야 하니 전혀 큰소리 치실 입장이 아닙니다
물론 집안청소 나 세탁기등은 돌려 주시죠 내가 니 힘든인생 다 대신
산다고 하시면서
일을 좀 그만둘까했더니 얼굴색 한번 안변하고 그럼 니가 너무 심심하지 않냐고 하십니다
심심할 새가 어디 있다고 나참
토요일 일요일 몸살이 너무 심해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완전 가시방석 또 난리가 낫죠
딱 니들끼리 잘 살으라고 하고 나가고 싶었는데
몸이 너무 아프고 아이가 걸려서 나갈 수가 없데요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서러워라 그래서 전 점점 곰이 된답니다
피곤하지 않고 아프지 않고 돈도 잘벌어다 주고 집안일도 잘하는 방범좀 가르쳐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