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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상해서 울었어요


BY 힘없는 백성 2002-10-03

나는 어쩌면 "우울증"환자인가?
아니면 현실이 이래서 그러한가 ?
사는것이 너무 힘이 든다.
친구도 없고 형제도 없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너무너무 쌓인다.

순간적으로 "죽음.자살 도망,잠적" 등을 생각한다.
머리는 항상 아프다.
저혈압이라서 그런가?
이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힘들고 재미없어면
왜 살아야하나?

난 이세상에 태어날때부터 버림을 받았다.
그래서 복이없나보다.
이제와서 모든것을 버리고 싶어도
자식이라는 "혹"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지금까지 내살아온것을 그누가알까?
하지만 ....하늘이알고 땅이 알겠지

나는 술을 잘안먹는다 (못먹는다)
그런데 요즘에는 속이 너무너무 상할때는
소주를 반병정도 마신다
그리곤 운다
그것이 나의 유일한 스트레스해소법이다

그러면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울고
내신세를 생각하면서 울고
용감하게 못떠나서울고
용감하게 못죽어서운다.
나는 지질이도 복이 없는"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