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5년차에 남매를 둔 주부구요.
신랑은 중소기업다니거든요.
월급은 한 이백만원 좀 넘는데요
우리 신랑은 담배는 안피고 회사는 차가 없는 관계로 자전거로 아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든요. 집이랑 회사는 몇 정거장 안되는거리구요.
얼마전까지는 용돈을 20만원 줬었는데 호기심이었는지 룸싸롱에 가서
는 바가지를 150만원이나 쓰고와서 무지 열받는 바람에 용돈을 10만원
으로 깎고 15개월동안은 그렇게 살라고 했는데요. 거기다가 전화요금
자동이체시킬려고 신랑통장에 돈을 보험료와 함께 넣어두었더니 다
써버려서 나를 또 열받게 만든거 있죠. 그 동안 성실한 생활 덕으로
정상참작을 해서 또 용서는 했지만 이번에 매운 맛좀 보여줄까싶기
도하고 그 돈으로 어떻게 살아가려나 걱정도 돼구요.
근데 다른 분들은 신랑들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시는지도 궁금하고,
제가 주는 용돈이 넘 적지 않은지 여러분들 의견들어보고 좀 수정해
볼까 생각해서요.
짧은 리플이라도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