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다. 형님네서 전화가 왔다. 아버님이 이빨 하신다고 40만원 보내달라고 했다고. 그런데 나한테 20만원 내란다.
우리는 빛이 많아서 아버님도 돈 달라고 안하고 그러시는데
형님네는 아파트 산다. 형님네 아파트 값이 우리 빛과 맘 먹는다
우리 빛이 4500백은 된다. 아파트는 정확이 얼마인지 모른다.
형님도 우리 빛 많은거 안다. 빛 많은거 알면서 그런다
나는 지금 카드값도 못내고 집에 보일러도 못 넣고 있다. 신랑 월급날 넣을려고.. 내 속은 타들어간다.
우리아기 20개월이다. 놀이방 다닌다. 맞벌이기 때문에
우리 아기 추울까봐 전기장판 깔고 잔다. 넘 불쌍하다. 우리집
눈물이 난다. 형님은 남인가하는 생각에.
20만원이 아까운게 아니다. 그런 형님에게 속상할뿐 물론 형님이라고 다 책임을 지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책임진일도 없다. 생신때도 꼭 반씩 계산하고 명절때는 나누어서 사가니까..형님이 밉다.
눈물나도록 밉다. 이런 내사정을 형님에게 예기를 해도 되는건지
하지만 형님에게는 챙피하다. 항상 우리남편 무능력하다고 욕한다
내 앞에서 무책임하다구, 형님이 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