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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행복한거겠죠?


BY 천량금 2002-10-12

항상 들어와서 느끼는 거지만.정말 힘들게 사시는분들이..
정말로 많은거 같아요...나같음 어떻게 됐을까....어떤분
글은 읽다가 운적도 있는걸요..전 그분들에 비하면..정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꼭..아컴 들어오고나면
시엄니께 전화를 드립니다..^^

전 25이구 결혼한지는 3년 5개월이 쩜 넘었어요..일찍했죠?
아직 애는 않가지려고 노력하고있구..
전 결혼전에 밥 한번인가해봤어여...글고 지방대를 다니고
있었답니다.신랑을 만나서 결혼할때..신랑은 인문계고등학교가
학력에 다였어요..저희엄마 아빠는 결혼은 나중에 생각하라고
아직 학교다니고 있는데..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답니다.
하지만 시댁에서는 우선 만나서 얘기를 하자며..서두르셨죠
저희엄마 아빠는 신랑은 별로였지만 시댁 부모님들이 넘 좋으셔서
결혼을 허락하셨습니다. 근데...어느날 시아버님이..(그때는
휴학중) 약주를 많이 드셨는데..저에게..
나도 며느리 대학나오면 나왔다고..자랑하고 다니고 좋지..
좋은데... 꼭 대학 나와야 하냐.....그런말씀을하셨죠..
저랑 아버님이랑 둘이 있는 자리에서요...
저 그냥 학교 포기했습니다..시랑이나 어머님은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시죠.. 전 생각했습니다...언제든지 울 신랑이
나는 대학나왔고 울오빠는 못나왔다는것 때문에 한번이라도
기 죽을수 있겠구나..하고요..그런생각에..좋게생각하고...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그런지 도 2년이 지났죠..가끔 대학친구들과
연락하고 만나고 하면서도 다시 들어오라고들..하죠..^^;;
어쩔때는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우리 아가씨 대학 졸업할때는요..
그날 저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왠지 모르게 속상했어요
저희 시엄니는 정말 좋은신분이에요..
절 정말딸처럼 아껴주세요...잠이 많아서 아침밥 준비할??..
첨에는 항상 절..궁딩이 때료서^^깨워주시구..정 몬일어나면
밥 다~ 차려서 깨워주신답니다..졸려하면..설겆이하고서..
어여 들어가서 더자라고~도 해주시고..항상그러세요...
제사때마다...이구...우리 지선이는 이거 앞으로 다해야되네,,
아면서 안쓰럽게..쓰다듬어 주신답니다..저희시엄니는 평생..
해오신건데요...울아가씨도..저랑동갑입니다만....친구들만나고
다들..나도결혼전에..제사가있던 명절이던..전 친구들과
놀러다니느라..바빳지만..제 아가씨는 항상 저를 도와준답니다
설겆이며..음식하는거..청소하는거..저랑 정말 항상..거의
일을똑같이 한답니다..정말루 고마워요....진심으로...
학교못다닌거...이거 별거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졸업 못했어도......신랑 저만 사항해주고..시댁식구들도..
다 좋고....전 정말행복한거 같아여....구죠?
참.. 세상에 넘 힘드신분들에겐..넘 행복에 겨워하는 말이겠죠
그래도 행복한 사람도 있어야죠?^^;;
힘드신분들...힘내세요..글읽으며 같이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말이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