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들어 부쩍....남편에게 짜증을 냅니다...
아이를낳고... 백일이 되어가는데..이맘쯤되면... 다들이런지...아님.... 내성질이 못되서 그런건지....
오늘두 남편에게 한바탕 퍼붓고 났는데...맘이 무겁습니다
저는 현재.... 행복하지않는 상태가 아닌데..왜 남의 떡이 커보이고... 남의팔자가 부럽고 그런걸까요?
저는 아버지는 평생무직....(사람은 착한데 정말 능력없어서..어릴적부터...아버지의 직업을 속이고....밖에나가서 자존심 살릴려고...감추고 살구..... 그런기억밖에없네요)
아버지는 착하시지만.... 어릴적에 절 많이때렸구요... 어쩔?? 혁대를 풀어서 온몸에 칭칭감은 자욱이있을정도로요....(이것두 커서 복수할꺼라는둥....나중에 자라서 아버지 쳐다보안보고 심지어 죽일거란 생각두했는데....다..잊혀지네요...지금은 정은 특별히없지ㅛ만..미워하진 않으니..)
엄마는 생활고에 찌들어서 그런지...언제나 짜증....그러나 모성애는 강한분이셨죠....그래서 저희들을 번듯하게 대학교육시키고... 대학원까지 보내주셨죠
저는 외모는 살?醯?이쁘다는 소리듣다가...지금은 거의 왕뚱뚱이가되어....허리는 34도넘게입어야합니다..(근데 완전 미륵불처럼 보이는 뚱뚱이가 아니라.... 귀엽게생긴...아줌마정도?원래 키가크고 얼굴이 작아...실제보다... 덜부담스럽게 .보이곤하죠..
시집갈때....아버지가 그간 엄마가 벌어놓은 재산을 주식으로 날려 (알고보니 집도 담보로 대출받아.... 저흰 전세금도 안되는 돈을 갖고 이사를 나가야했구요.... 그결과 저 결혼할때 아버지는100만원도 내놓으시질 못했구요)
다행인지....공학박사를 마치고 미국에 연구원으로 나가게되는 남편을 만나... 정말 혼수는 하나도 안했습니다... 몇개월 한국에서 살때 냉장고도 8만원짜리 중고로 버티고 세탁기도 없어서 남편이빨래방에 가져가서 해오곤 했구요
제가 내세울건 학벌밖에 없는데....것두... 모 s대나 y대, k대 그런거 아니구요.... 그냥...이름내세우는 학교정도.....
신랑은 이름있는 명문공대 수석에다가 국비로 외국을 나가게되었습니다
시댁은 아주 잘사는건 아니지만 가족이 화목하게 살구..시부모의 부부애도 좋구...아들들도 번듯하게길러냈구
저에게 예물비로 1500만원어치 해주시고 (밍크까지 다받구요)
집두 26평짜리 아파트 분당에 사주시고(도배랑 커튼까지 새걸루 다 달아주시고)
지금은 미국에 와있는데 여기 렌트비며 (일년치 완불로 내주셨는데...대략 2000만원 주시구요) 그리고 매달 생활비로 100만원씩 보내주십니다
시어머니로서 저에게...한번두... 잔소리를 하거나... 설겆이 등등 시켜본적 없이 절위하시고
남편은 결혼후 지금 이년?인데 한번두 큰소리 내거나... 저를책망한적 없습니다....
제가 아무리 살이쪄두.... 사랑해주고 아껴주기에.. 우린 큰소리내어 싸운적두 한번두 없어요
미국생활이구 연구원 생활이라 그런지 퇴근 시간은 오후 5시이며 언제나집에와서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빨래와 청소는 남편이 담당해 해주고있으며.. 제가 게으름을 피워두 이해해주는 그런 성격입니다...
시댁과 남편이 제게해주는 것에비해 울 친정은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사위를 편하게 생각하구.... 못해주는게 많아요
사위에게 보약을 해주기는 커녕... 말끝마다.... 남의집 사위가 얼마나 잘낫나....를 칭찬하기 급급합니다..
울 남편이 연구원이다보니..좀 조용하구... 모랄까...너무나 신사적이어서...친정부모님이랑 노래방간다든지....하는식의 비위를 맞추어 드리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반죽이 없어요....
하지만 결혼해서 지금까지... 부모님 두분 병원 종합검진끊어. 건강체크하게 해드리고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용돈 드리고... 제가보기엔... 잘합니다...
제가 말이 너무 횡설수설해서...무슨말인지 모르시겠지요?
저 너무 속상합니다....
전 남편을 많이사랑하고.... 정말 고맙게 생각하구있어요
저라고 단점이 없겟고.... 울 남편 저와 제집에 불만이 없겟느냐마는 항상 좋게생각하고 한번두 저에게불만을 말해본적 없구요
언제나 제가짜증내면... 니가 요새힘들구나... 기분풀어라...하면서 쇼핑가서 좋은 선물해주고..... 언제나 밤마다 절 다독여주고 그러는데요
시댁두.... 멀리한국에 있으니... 그리고 가까이있어두 절 괴롭히는건 아닌데요
문제는 친정엄마랑 통화하다보면..... 그리고 나면... 예전엔 몰랐는데..어느새 제 맘속에...남의떡이 더 커진다는겁니다
얼마전에두 엄마친구 딸이 누구랑 결혼했는데..알고보니 회장집 아들이라서 하야트 호텔에서 호화롭게하구... 그 시댁이 골프장이 몇개가진집이구...어쩌구....
그전화받구.... 왜...난 이정도 신랑밖에 못만났을까...!가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얼마전에 아들을 낳아서.... 울 아기가 넘넘 귀여우면서두... 이젠 아이까지 있으니...난 확실이... 이 남자 아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씁씁하더라구요
난 내 남편을 너무나 사랑하면서두....왜 이렇게 더 나은집에 더 부자집에 시집못간거에 대해서... 아쉬운걸까요?
지금울신랑은.... 연구원 초봉이라해두 약 8000만원정도 받구있구..앞으로 급료가 많이 오를것이라 예상하구 있는데..
그정도로는 양이 안차네요...
남편과 결혼하기 직전에... 혼담이 오간집이있는데... 그집의 조건이 자꾸.... 떠올라,..... 혼란스럽습니다..
그사람과 했으면... 어떻게 살까.... 더 잘살지 않을까....하구 말이죠...
그러다보니 저녁에 남편이 퇴근해들어오면 무작정짜증을 냅니다.. 영문도 모르는 울 남편은 제가 외국생활에지쳐 그런다고 생각하구 더 잘해줄려 노력하구
그럴수록 더욱 짜증만 나구..
제가어떻게맘을 잡아야 할까요?
지금도 오늘 저녁에 제가 남편에게 퍼붓고 들어가 잠자리에들어버린것이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이런날은 남편이 백일짜리 아들래미를 밤새도록 수유도하구 기저귀도 갈구 하면서 저는 편히자라구 내버려둡니다..
아무말도 안하구 묵묵히요...
울 남편은 나같은 여자보다는 더 좋은 여자를 만났어야 했는데...
훨씬 이쁘고 착하고...똑똑한여자 만날수있는 사람이었는데...
너무나 미안하구....죄책감마저 들지만... 다음날이 되면... 또 다른사람들이 사는 거 부러워하며...또 짜증을 낼겁니다..
어떻게하면... 고쳐질까요?
울 친정엄마는 여전히 남의집 사위 부러워하고 얘기하는데..정말 굉장한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어쩔?? 내주제에..... 왜 그리 욕심을 부리나...싶다가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나은집에시집갈수 있었는데...하는 생각이들구..
요새 부쩍 그래요.... 휘유...
질타의 글이 많이 올라오겠죠?
어려서부터...물질에대한 집착이 강해서 그런걸까요?? 아버지를 미워했기에 신랑은 능력좋구 신사적인 사람을 원했구...우린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답니다....
남편은 연애시절과 항상 똑같은데...전 왜 이리 변해만 갈까요?
남편은 절 너무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비록 제가 짜증도 내구 심한말두 하구 그러지만... 속마음이 여리고 착한걸 알기에..자기가 덮어줄거라구 합니다....
혹시 아기낳구... 백일쯤...되는때가 여자들이..결혼에 대해 한번쯤은 돌아보는 시기인지요?
충고좀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