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겨드랑이 쪽에 혹이 났거든요..
잠을 설칠정도로 아프고 눈물 핑돌 만큼 힘들었지만,
수술은 아예 생각도 않았어요.
이미 두번의 수술을 한 처지였고..
지금은 무엇보다 모유 수유 중이니,
전신마취를 해서 수술한다는 것은 엄두도 나질 않았을 뿐더러,
수술후 회복기간에 아기를 봐줄 사람도 없었거든요.
한달을 참다 참다, 결국 혹이 터져버렸고, 피고름이 줄줄 흐르는것을
응급처치 하여 병원으로 갔습니다.
이미 혹이 터진후 라서 (수술도 그거만 없애는 수술)별개의 수술이 필요치 않다고 들었거든요.
혹이 터지니 오히려 아픈것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행여나 곯을까봐 걱정이 됐죠.
약국에 물어보고 전에 수술한(외과) 병원, 다른병원 문의를 해봐도
그저 병원가서 처방전 받아서 수유 기간에 복용해도 되는 항생제 처방을
받으라는 내용 이었습니다.(인터넷으로 문의를 해도..수유기간에 항생제 처방 된다는데..)
오늘 일부러 종합병원으로 찾았지요..
저의 상처를 보신 선생님이 "이게 뭐에요?" 하며 오히려 묻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부유방 과 피지낭종, 종양의 일부 둘중 하나 라던데요.." 하며 설명을 했고,
항생제를 문의를 했지만, 수유를 한다하니 않해주더군요.
제가 들은 바로는 행생제(연고나, 알약)이 수유기간에 뮤해한것이 있다는데요.. 하니 그쪽에서는 전혀 손을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젖을 떼라고.........
하시는 말씀에는,
"요즘 누가 무식하게 그렇게 젖을 7개월씩이나, 오래 물려요? 소말리아 나, 먹을거 없는 나라에서나 그렇게 젖 물리지, 요즘엔 3개월에 다 끊는데.."
하며 젖을 떼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첫돌까지는 먹일려구요.."
"그렇게 키워봤자, 자식이 알아주나? 1개월 안으로 젖 떼요. 지금 아기 에게도 아주 않좋은 거라구요. 지금껏 아기는 물을 먹은거에요."
충격이었습니다.
의사, 그것도 같은 여자 의사가 저에게 젖을 떼라고 강력이 말을 하니..
그것도 물을 먹었다?
정말 그런가 내심 걱정도 됐어요..
정말 그런가요?
4개월이후에는 젖을 물리는 것이 아기에게 오히려 해롭나요?
항생제 연고는 바르는 것인데도, 처방도 해주질 않고,
이리저리 관찰하듯이 "이게 뭐지?" 하며 꾹 꾹 눌러보다가
혹 터진자리 정리(?) 깨끗히 하기위해 제거 수술하자는데,
1개월 안으로 젖을 떼고 오라는 겁니다..
아~ 머릿속이 복잡해요.
정말...........우리 아기가 그동안 물을 먹은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