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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


BY 인생이란.. 2002-10-13

여자 평균수명80세, 인생이 괴롭다고 느낄때 이생각만 하면 온몸에 힘이 빠진다. 내의지로 이세상에 태어난게 아닌데 억울하다는 생각과 함께 80세까지 그 긴시간을 어떡게 살아가나하고.. 국민학교 도덕책에 등장하는 모범적인 가정은 내주위에 별로없다. 모두 육체적인 병자아니면 정신적인 병자만 우글거리는 병원같다. 우리엄마 인정없고 이해심없다. 어릴때 부터 엄마굉장히 미워했다. 중학교때 칼들고 날 죽인다고 따라온적 있다 고등학교때 내 머리채 흔들고 많이도 싸웠다. 내친구들에게 엄마와의 관계를 물으면 거의 엄마 사랑한다고 말한다. 나는 사랑한다고 느낀적 한번도 없다. 만났다하면 원수같이 싸운다. 엄마랑 친구같이 속내털고 지내는 친구가 제일 부럽다. 우리엄마 열등감심해 이웃아줌마들하고 머리채잡고 많이 싸웠다. 낯부끄러워 동네 다니지도 못했다. 엄마, 아버지에게 많이도 맞았다. 눈 시퍼래가지고 수건으로 가리고 밭매러 나갔다. 이제 나도 나이가 차니 엄마가 불쌍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해가 된다. 많이 못배우고 고달픈 농사꾼이니까 그렇겠지. 엄마의 그런희생이 있었으니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겠지.. 나 20살때 사회생활적응 못해 죽을려고 손목도 그어보고 수면제도 먹어봤다. 실패였다. 지금까지 왼쪽 손목 남들에게 보인적 없다. 20대를 죽음만을 생각하며 살아왔다.25살 쯤에 정신적인 위기까지 겪었다. 정신병자 직전까지 갈 정도로 정신적으로 위험했다. 지금은 결혼했고 임신5개월이다. 처녀땐 대인공포땜에 사람사귀기가 힘들었는데 이젠 대인관계 원만하고 무난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이젠 우울증인가? 딱 60세 까지만 살고 싶다. 신랑에게 그런말하니 그때 농약먹고 같이 자살하잔다. 80세까지 뭘해서 돈벌어 자식에게 짐안되게 살아갈수 있을까? 30살까지 산 새파란내가 느낀건 인생은 괴롭다인데 80세 까지산다면 얼마나 힘든일이 많이 일어날까? 인간수명왜 자꾸 길어지나.. 정말 싫다. 그때까지 무슨 돈으로 어떻게 먹고 사나? 육체적인 병의 고통도 말할수 없이 괴로울 텐데.. 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