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년이란 긴세월을 연애후 결혼을 한지 1년차 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너무 많은 우여곡절 끝에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인데 요즘 들어 저의 판단이
잘못 된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우린 동갑내기라 연애 시절 많이 싸웠답니다.
남편이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욕설을 퍼붓은 적도 있었고...
그때마다 발이 닳도록 빌더군요.
또 한밤중에 전화상으로 싸우다가 자기 열에 못이겼는지 우리집 앞까지 와서 저를 폭행을 한적도 있었죠.
그바람에 전 쇼크를 받아서 정신병원에 한 10일 입원했답니다.
또 한밤중인데도 자기가 화가나면 드라이브하다가도 차안에서 장소를 불문하고 절 ?아 냈었죠.
근데 결혼을 하고 나니 싸우니깐 집에서 나가라고 ?아내더라구요.^^
남의집 남편들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요샌 야근이다 뭐다 해서 12시 넘겨 들어오기가 일쑤고 일요일도 출근을 하더라구요.
집에 있기가 싫어서 그런지.... 내막은 잘 모르니 의심할수도 없고....
그리고 우리 남편은 내가 아프다고 하면 짜증부터 내는 사람입니다.
아니면 못들은척 하거나....
의지하고 믿을 사람은 세상에 남편하난데 내가 힘들고 아플때 기댈수 없다는게 정말 슬프답니다.
며칠전에 열감기가 걸려있는데 남편이 모처럼 일찍(밤9시)온다길래
몸추스려서 저녁 준비를 했습니다.(참고로 우린 맞벌이 부부)
딴에는 최선을 다해 웃어주기도 하고 밥먹을때도 식탁앞에 앉아 있어 줬어요.
그랬더니 일하고 들어온사람 기분잡치게 분위기 조성한다나 어쩐다나
하더군요...
요샌 잠도 않오구 남편이 연애시절 나한테 해댔던 끔찍한 기억이 나서 자꾸 화만나구 억울하구...
정말 미치겠어요.
내가 정신병인지 아님 정말 우리 남편이 심한건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