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의 일입니다. 저녁 7시 조금 넘어서.
저는 방송대학교 4학년이면서 중간시험 때문에 요즘 컴퓨터를 이용한
리포터 작성을 하고 있지요.
한글 97로 리포터를 작성 다하고 프린터로 뽑고 있었는데 몇군데가
영어로 오타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글 97쪽으로 들어가서는 영어로 되어있는 것을 원래의 글로 고치고
다시 프린터를 하는데 고친 부분이 고쳐지지 않고 영어로 나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프린터한 12장을 뽑고 있었는데 종이가 부족한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종이를 가져와서는 나머지 부분만 뽑을려고
윗 부분의 글은 다 지웠지만 그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순간 신경질이 나서 프린터에서 나오는 부분을 땅바닥에 내팽겨쳤죠.
그 모습을 아버님이 보시고는 왜 처음부터 우선 1장 정도 뽑지 않았냐고 ..
그랬죠 처음에 2장 정도 뽑았고 누가 영어로 된 부분이 나올줄 알았나요.
검사를 했지만.
그래서 제가 영어로 된 부분을 한글로 고쳤다고 했지만...
"기계는 거짓말하지 않아.."
저를 믿지 않고 기계를 믿어버리는것 있죠.
제가 고친 부분을 안 보고는..
"더럽게 배워서 그래 더럽게.."
그리고는 막말을 하시면서 더럽게 배웠다고 합니다.
프린트하는것 누구에게 배우지도 않았고 그동안 프린터 할일이 잇으면
혼자 잘해왔거든요.
아들의 말 보다 혼자 기계를 믿어버리는 아버지 입니다.
늘 그런식이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을 해버리는 식입니다.
너무 꼼꼼하신 아버지이기에 식구들이 피곤합니다.
얼마전에 제 여동생 핸드폰을 고칠 일이 있어서 제가 서비스 센타에
맡기고 집으로 전화를 준다기에 기다리고 있었죠.
마침 다음날 아침에 집으로 전화가 왔어요 다 고쳤다고.
그러면 서비스 센타에 가지러 가면 되는데 아버님은 센타에 전화해서
직원으로 하여금 동생 핸폰으로 전화를 받게 있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고쳤으면 되었지 왜 걸게 하냐고.
그러니까 화를 내시면서 걸리고 하십니다.
그것이 화낼 일인지.
지금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 7개월째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나이 65를 바라보는 어머니가 저녁에 가끔 마실을 가시거든요
신혼도 아닌데 그 나이에 좀 늦게 들어오면 어떤가요.
나이 70를 바라보는 아버지는 지금도 어머니를 쪼아대고 있어요.
늦게 들어오면,
"더럽게 배워서..."
"니엄마가(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지칭) 더럽게 배워서..."
온갖 독설을 다하고 계십니다.
할말 못할말 가리지 못하고 하시는 아버지가 왜 그런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늘 잔소리이시고 투석하는 저에게 스트래스를..
그래서 도망가고 싶고 늘 집에 일부러 늦게 들어옴.
의심많고 이기심적으로 살아가는 아버지 때문에 저희 2동생들,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너무 하시거든요.
물론 저도 34살이지만 결혼? 포기할려고 합니다.
무슨 말씀을 하셔도 늘 부정적으로 말씀을 하시지요.
제가 투석을 하고 있기에 가끔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남동생하고 같이 잠을 자고 있지만 동생에게 방해가 될까봐
부엌방에서 아버지와 따로 잠을 자는 어머니하고 같이 잠을 청하지요.
아버지가 부엌방에 와서 메트에 있는 저를 보시고
"방도 좁는데 왜 이 방에서 자.."
좁긴요..메트를 깔아도 다닐만 합니다.
왜 이방에서 자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지 않고 그냥 말을 막하십니다.
병원에서는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왜 혈압이 높은지 질문을 저에게 합니다.
혹시 스트래스가 아니냐고..
맞아요 스트래스 입니다. 저 사정도 모르고 막말을 하시고
독설을 퍼붓은 아버지 때문에
그래서 가끔 혼자서 여행을 갑니다.
집에 있으면 스트래스 때문에 답답하거든요.
왜 그렇게 살면 살아갈수록 힘이 드는지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