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주부입니다.
요며칠 자꾸만 술먹고 들어오는 그 인간 때문에 죽겠습니다.
구월달 부터 잦은 술자리에 휴일에도 자꾸 나가고..
밤에도 이유없이 나감니다.
혹시 바람이 라도 난걸까여??
첨에 한두번은 달래고 어르고 애교부리고 엄포하고 걱정해주고 그랬는데 시간이 가도 낳아지기는 커녕 지 맘대로 계속그러니 사람 미치겠습니다.
내가 뭐 호구인줄 아나봐여..
이렇게 미워하기 시작했는데 끝없이 미워 집니다.
오늘도 또 늦네여..
원래 자주 술먹는 사람이 아닌데 요근래 맛이 아주 갔습니다.
월급쟁이 추석때 무리한게 요번달에도 적잡니다.
오늘 은행에 돈이 있을줄 알고 가서 찾느냐고 통장정리를 해보니 아글쎄 이놈들이 말도 없이 빼갔습니다.
카드사 넘들...내돈을...지 지갑에 돈꺼내듯이...
잔고가 바닦이 나서 적자살림인데 이 남자 용돈다쓰고 또 찾아 쓰고 그러네요..
화장실 간 사이 지갑을 살짝 보니 텅 비었네여..
금전적인것도 스트레스까지...
정말 인생 짜증나 버립니다.
돈도 없고
남편이라는게 밖으로만 돌고
꽉 ~~그냥 때려주고 싶네여
왜 그러는지 말로 풀어야 되는게 이론이지만..
얼굴만 보면 저절로 눈이 흘겨 집니다.
이젠 뒤통수반 봐도 정떨어 지네요..
원래 남편을 끔찍히 사랑하던 여잔데..
이런 감정 저도 낮서네여//
엊그제는 한 밥상에서 밥먹다 밥이 목구멍으로 안넘어가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도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옆에 있다는 자체가 이렇게 고통인줄은...
단단히 정떨어 졌네여..
더 열받는건 ..
말 걸구 지랄이야....
뻔히 내 감정 어떨지 알면서...은근슬쩍 넘어 갈라구...
지겨워...
말도 안듣고 느물느물 약올리는 것두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