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그렇고 그런 사이인걸 알았을때 하늘이 노랬지만 나름대로 흥분만 해서는 안될것 같아 내 마음 추스린다음 당신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한순간의 바람이려니 생각하며 당신의 자리가 있지 않냐고 어디서 무엇을 해도 절대 당신의 자리를 잊지 말라구 하면서.
그리고 그 여직원과는 끝내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찾아갈꺼라고.
다신 전화 않겠다고 했다.(여직원은 지사에서 근무)
근대 그러고 나서도 그사람 핸폰엔 심심찮게 그여자 번호가 찍혀 있었다. 그래서 한번은 아예 들었다 놔버릴정도로 난리 법석을 떨었더니 이젠 진짜로 안만나겠다고 전화도 않겠다고 했다.
근대 또 전화했다. 환장할것 같았다.
결국 그날 집을 나갔다.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했는데 이남자 아마도 그여자와 정이 들었던 모양이다. 서로 잊지 못하는것 같았다.
참 귀한집 딸 데려다 이게 무슨 짓이고.
우리 부모님 아시면 당장 죽이겠다고 난리 치실것이다.
우리 아빠 욱하는 성격에 혹 넘 충격 받으실지도 모른다.
이 놈의 새끼가 나랑 결혼해놓고는 내인생을 아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후회하게 만들것이다.
남의 눈에 눈물나면 자기 눈엔 피눈물이 나지.
장기전으로 돌입했다. 내가 그와 결혼한걸 후회한것처럼 그넘도 나같은 여자 만난걸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겠다.
나쁜넘! 마누라를 넘 우습게 봤어.
이나라의 마누라 우습게 아는 넘들...
한국 여자가 한을 품으면 한여름에도 서리가 내리는것을 모른단 말이지? 그렇담 알게 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