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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생신


BY 새댁 2002-10-25



결혼하고 처음 맞는 시아버지 생신이랍니다....

맘같아선 맛난것도 마니마니 해드리고 싶고.. 선물도

비싸고 좋은걸루 해드리고 싶은데...

할줄 아는 음식두 없구요.... 돈두 없구.... 여하튼

친정엄마가 도와주시기로 하구요... 고기랑 전을 해가기로

했는데여... 사실 전 음식 해가지고 갈 생각은 못했어요

시댁이 지방이라서요... 근데 시누가 각자 하나씩 음식

해오라구 했다내여.. 시엄니한테... 근데 시누는 뭘

해올까여? 매운탕꺼리 해온다내여... 사실 잔치집에

고기랑 전빼고 해올게 뭐가 있나여? 시댁 형제가 많거든요..

아들은 하나지만.... 글구 울 시엄니한테 또 전화해서는

며느리 좀 일찍 오라해서 일 시키라구 했다내여.. 당연한

말인거 같기도 한데.. 기분이 안좋네여... 잘할려구 했던

맘두 없어지구요... 뭔일 있을때 마다 설치구선 지는 쑥

빠지구... 지가 뭔데 누구 일을 시켜라 마라 하는건지...

글구 매운탕거리는 만들어오는게 아니자나여.. 사오는거지..

다른 시누들은 뭘해올지 궁금하내여...

근데 저 속이 좁은거 맞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