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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기 참 힘드네요.


BY 꿍꿍맘 2002-10-25

초등 2년과 유치원생 두 딸의 엄마입니다.
여린건지 어리숙한 것인지 큰 아이가 자꾸 친구들과의 토탁거림으로 서럽게 웁니다.
직장상사의 아이인데 자꾸 다른 애들에게 귓속말로 놀지말라하고 바보,멍청이라 놀린다 합니다.
그아이 보기에는 얌전하고 새침떼기처럼 생겨 전혀 그러지 않게보이고 저희 아이는 말은 잘하는 편이라 정말 누굴 잡고 이야기 해야하는지, 오늘도 분하고 속상하다며 울어대는데 처음엔 짜증이 나서 화를 내다가 늦은 밤이 되어 아이가 자고 나니 이제야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들도 커 오면서 한 두번쯤은 겪었던 친구와의 갈등들을 이 아이도 겪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상처받으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제 아이 잠들기전 제가 절대 상대하지 말라고 일르니,
"엄마,그래서 한번 더 친하게 지내보자 이야기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엄마한테 상의할께요"
하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앞으로도 더 많이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을텐데 그때마다 저렇게 울면서 속상해하면 어쩌나 싶으니
엄마노릇하기가 참 힘들고 아이가 안쓰럽습니다.

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