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직접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는 사치가 심하다고, 그래서 결혼해서 나한테 돈많이 벌어다 줘야 한다고 해요 학생인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 글쎄 제가 너무 검소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 엄청나게 비싼걸 사거나 자주 쇼핑하는건 아닌데 제여자친구는 지금 직장이 없거든요 거의 세달전에 그만뒀죠 몸이 안좋아서 특별히 저축한 돈도 없더군요. 분수도 모르고 돈을 쓰고 있는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애휴 술마시면서 노는것도 아주 좋아하죠 어제도 제가 새벽 4시에 데릴러 갔죠 저는 친구녀석 집에 잔치가 있어서 그집에 갔죠 그녀도 담주에 시집가는 친구 함 받는날이라서 함받고 뒷풀이 한다더군요 첨에는 2시 안에 끝난다더니 2시에 전화가 왔죠 조금있다가 갈테니까 전화한다고 그렇게 30분 마다 전화를 하더군요 계속 3시 30분까지 그시간에도 자기는 가고 싶은데 친구들이 가지 말라고 한다더군요 난 12시부터 걱정하면서 기다렸는데 추운밤에 떨지나 않은지? 술은 얼마나 마셨는지? 몸은 괜찮은지? 어제는 정말 짜증나더군요 30분만 하면서 3시간을 기다렸으니... 4시에 나올때도 다끝난게 아니라 잠깐 나왔데요 힘빠지더군요 그렇게 놀고 싶은지? 요번주 내내 술마셨으면서 또 그러니 참
기다리는것 까지는 좋았어요 근데 제가 얼굴 표정이 조금 굳어 있으니까 그친구도 같이 짜증을 내더군요 왜 기다렸냐고? 피곤하면 들어가서 자지? - 첨에는 술먹기 전 그친구가 이따가 데릴러 올꺼지? 물어봐서 간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참았죠 언제나 그랬듯이 아마 제 속마음을 다 털어놓으면 이친구는 떠날거에요. 그래서 그녀한테 좋은말만 기분맞춰주고 그러는데, 내가 정말 사랑해서 만나는데 이친구는 왜캐 내 속맘도 몰라주고 짜증만 내는지 맨정신으로는 절대 저한테 전화도 안하고 그녀는 핸폰이 없어서 제가 전화할수가 없어요 그친구가 하길 기다리는데 하루에 한번에서 두번 맨정신일때 술마시면 친구핸폰으로 몇번하죠 내가 싫으면 만나지도 않고 전화도 안한다고 하는데 힘드네요 그냥 예전처럼 혼자 아무생각하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죠 왜 이런 여자한테 피말리는 기다림을 해야하는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잊혀지지도 않고? 그친구도 알거에요 제가 언제나 참고 속에 있는말 쉽게 내뱉지 않는다는거 이게 계속 쌓이고 쌓이면 정말 한순간에 폭발하면 그땐 헤어지는거죠 제발 터지지 않게 하고 싶은데 요새 점점 그 빈도수가 높아지네요 내가 얼마나 배려하고 참아야 하는지? 정말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