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보다는 나이가 많으신데요.
저두 결혼후 시골생활 1년인데요.
지겹네요. 시어머니까지 계셔서 더욱 답답하구요.
오널 신랑한테 한바탕 퍼부었습니다.
여기서 살기 싫다고....수입도 없고 시어머니까지 계셔서
내가 감당하기엔 넘 답답하다고...
울 신랑 자기도 지금은 어쩔수가 없다고 막 화내더군요.
그러더니 나가버렸어요.
덕분에 저는 저녁도 안먹고 있지요.
아무것도 모른 울 시어머니는 그저 자식만 생각하셔서
밥먹어야되는데..밥은 먹었는지..
그런말씀만 하시니...저 정말 짜증나네요.
나한텐 밥먹으라 말씀도 안하시고...
신랑은 놀고 저혼자 일하는데...그래도 신랑만 챙기는...
울 신랑 고등학교 나오고 전 대학 나왔습니다.
울 친정에선 울 신랑 대학 나오신줄 아시죠.
안그럼 더 반대가 심할테니 여러가지로 거짓말하고 결혼했습니다.
언젠가는 다 알게 될테지만...
젊은나이에 시골사는거 적응하기 나름이지만
저같은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정말 답답하네요.
거기다 시어머니...낮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결혼후 1년, 신혼부부인지 결혼 10년째인 부부인지 헷갈립니다.
울 신랑한테 바락바락 화내고 낫더니 지금 미안해지네요.
자기도 힘들텐데..
어른 모시는거, 정말 맏며느리감 같은 후덕한 마음으로 모셔야지..
안그럼 병납니다.
물론 정말 좋은 시부모도 계시겠지만요.
울 형님은 머리써서 일찌감치 시어머니하고 정 안주고, 말도 안하고 그래서 울 시어머니 나하고만 살려고 합니다.
난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늙어서 천대받으면 그 마음 오죽하겠어요.
전 하루에 3번정도 참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제 성격이 단순해서 다음날 되면 다 까먹습니다.
그래서 그날 그날 살지요.
님처럼 시어머니가 그렇게 심한 말씀을 자주 하시면
전 못 참습니다.
시어머니 안 볼겁니다.
어떻게 며느리한테 욕을 합니까?
요즘은 시부모가 며느리한테 잘해야지요.
나중에 아프면 의지할 사람이 며느리밖에 더 있습니까?
아무리 가족이라도 서로 지킬건 지켜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