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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술 버릇 고칠방법 없을까요?


BY 마님 2002-11-20

저 지금 4시간째 다른 분들 얘기보고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남들은 어떤일로 속상해하나 잠깐 엿보고있었죠
제 남편요. 친구들 너무 좋아 한답니다.
저 경상도에서 서울로 시집왔어요
연고가 하나없는 서울로 시집와서 갈곳하나없이 오로지 남편하나 의지 하며 살았어요. 결혼후 늘 혼자였습니다.
남편은 언제나 저 보다 친구가 먼저였죠.
퇴근해서 집에와 있어도 친구 전화오면 바로 나가죠
나갔다하면 새벽에서 아침까지 들어올 생각않고 술마십니다.
뜬 눈 지새며 기다리는 마누라 생각은 않는지 전화한통없습니다.
오늘도 저녁먹고 친구전화받고 나가서는 새벽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까지 연락한통없네요.
내일 아침에 중요한 일이 있는데도 말이죠
벌써 결혼한지 4년
왠만한건 포기하고 살지만 너무하네요
임신했을때도 허구한날 혼자서 펑펑울었답니다.
그때문인지 애가 태어나서 얼마나 울어대던지.
친구들 없는 동네로 이사갈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멀리 있는친구 만나면 멀다고 더 늦게 다니더군요
새벽4ㅡ5시는 기본이고 아침에 들어오는 날도 아주많지요
어디서 그렇게 술을 마시는지.
술집문 다 닫고 나면 문연곳을 찾아 택시타고 나가서 마시고 온답니다.
제가 전화하면 쪽팔린다고 전화도 못하게 하더군요.
아예 받지도 않구요
갖은 방법 다 써봤는데 그놈의 술버릇은 통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우리 친정아버지 알콜중독이셔요.
술이라면 정말 지겨워 죽겠는데 남편이 그러네요.
술마셨다하면 함흥차사에요.
어떻게 하면 그 버릇 좀 고칠수있을지 조언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