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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명의


BY 맞벌이 2002-11-20

오늘 아침 남편의 하는 말이 참 기가 막혀서 이렇게 씁니다.
저는 맞벌이이고 결혼 3년차 요번에 새 아파트(융자 4천만)를 사서 입주하게 되었어요. 제 퇴직금 미리 회사에서 받아서 분양시 계약금으로 냈죠.그리고 결혼초 남편은 가진돈 6천만원 (전세금)..
결혼과 동시에 집을 큰 곳으로 이사, 빚을 3천만원 더 냈죠..
그리고 3년간 둘이서 열심히 맞벌이...쓸거 다 쓰고 2천만원 빚도 갚고... 여기까지 왔는데.

아침에 제가 남편에게 우리 아파트 공동명의로 하자 했더니
남편이 대뜸하는 말,'공동명의는 부부 같이 벌어서 재산을
반반씩 부담했을 때 하는거지.. 넌 맞벌이 했어도 모은게 있냐
쓰기에 바쁘지 (참고로 자기 엄마는 모피 입고 돌아댕겨도
저는 모피도 안입고 외제 화장품을 사길 해 그 흔한 명품을 좋아하길해..전 검소한 집안에서 자랐고 사치를 모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남편... 정말 내 앞으로 목돈을 모아 놓아야지
서럽습니다. 벌어다 줘도 고마워 하기는 커녕 벌어온게 없다니..